한국 사격, 아시아사격선수권서 하루에 '메달 8개' 대량 수확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부 금메달리스트 손건우 [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사격 선수단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합쳐 하루에만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손건우(한국체대)는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문대희(유원대), 이원재(인천대)가 팀을 이뤄 동메달을 합작했다.
50m 소총3자세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는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은메달, 심여진(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부 단체전에서는 오세희, 심여진, 김태희(한국체대)가 은메달을,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김제희(화성시청), 이은서(서산시청), 임하나(화성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10m 무빙타깃 혼합 종목 남자 일반부에서는 정유진(청주시청)이 동메달을, 주니어부에서는 김재민(경민고)이 은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 선수단은 8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9일 동안 권총, 소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총 3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특히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한국 사격의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