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와 헌법재판관들이 내란 처벌 대상”… 尹 파면 결정 재심 ‘탄력’
전직 헌법재판소장 문형배 씨가 이른바 ‘눈 가린’ 판결을 사실상 자인한 가운데 문씨를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헌재 재판관 전원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법률적 소견이 제시됐다. 유승수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이봉규TV가 24일 방영한 영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 관여한 재판관 8명에 대해 “반(反)헌법적인 헌재 결정으로 내란을 꿈꾼 자들이고 불법적인 판단을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본 데다 본 것조차 적극적으로 왜곡해서 해석한 것은 전부 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형법적 평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백두대간 서쪽 중심 체감 33도 무더위 지속…수도권 오후 소나기
아침 20∼25도·낮 29∼33도…충청·호남·경남내륙 출근길 안개 주의
"강릉에 비 내려 주세요" 강릉향교 기우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7일 강원 강릉시 강릉향교에서 유림과 시민들이 가뭄 해갈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기우제는 3일간 매일 진행한다. 2025.8.27 yoo21@yna.co.kr
목요일인 28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무덥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5도와 32도, 인천·울산 24도와 31도, 대전·광주·대구 24도와 33도다.
대부분 지역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현재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 남부지방, 제주 등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특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더 나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8일 경기와 전남, 부산, 대구, 경남은 오후 한때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과 충남, 제주는 오후 들어 5∼30㎜(제주는 5∼40㎜) 정도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8일 출근길 충청과 호남, 경남내륙에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제한하는 안개가 발생하겠다. 강원산지는 동풍에 실려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