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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함께 한다…한국은 끝까지 싸워라!”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09-16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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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루스포럼USA, 워싱턴DC서 포럼 개최…300여명 참석 성황
  • 모스 탄, 고든 창, 전한길, 제니 박 강연에 기립 박수
  • “차이나 리, 스톱 더 스틸” “한미동맹” “싸우자” “이재명 퇴진” 외쳐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미국 내에 알리고 미국이 한국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워싱턴DC 트루스 포럼"이 13일(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인근 웨스트필즈 매리엇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예정보다 1시간을 훌쩍 넘겨 5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이날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인사들은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 고든 창 변호사, 제인 박 백악관 특파원,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김정현 반공청년단장 등의 연설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은구 대표는 중국공산당의 지원을 통해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른 이재명을 '차이나 리'라고 부른다면서 "China Lee! Stop the Steel!(선거를 훔치지 마라)"고 외쳤다.


또한 그는 한미상호수호조약을 지지했던 존 포스터 덜레스 상원의원과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의 인연을 소개하고, "ROK-US Alliance(한미동맹)"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은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건국기초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 초청연사로 강단에 오른 김정현(영어명 Alfred Kim) 반공청년단장은 민노총이 불법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납치하려할 때 이를 막았던 '한남대첩'을 이끈 것이 백골단이라고 밝히고, 그간의 오해와 잘못된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


그는 네팔에서 일어난 국민혁명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행동이 필요한 때"라면서, 한국 국민들을 향해 "저항권을 행사하라!"고 외쳤다.


전한길 대표는 "존경하는 찰리 커크가 방한해 종교 탄압을 트럼프 대통령께 알리겠다고 말한 뒤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나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른다. 이틀 전에 150만원 주고 방탄복을 구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 대표는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구속 사실을 언급하면서 "기껏해야 벌금 정도의 사안인데 구속까지 시킨 것은 종교 탄압"이라며 "미국이 개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론조사 조작과 언론탄압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튜브코리아로부터 "전한길뉴스" 유튜브채널에 대한 수익 창출 중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재명이 "죽을때까지 장기집권" 하려고 할 것이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싸우자! 이기자!"라고 외쳤다.


트럼프로부터 "위대한"이란 칭호를 받은 고든 창 변호사는 "위대한 한국국민들은 자유의 투사다!"라고 선언했다.


창 변호사는 "2003년 이후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내가 알고 확인한 바로는 2020년, 2022년, 2024년, 그리고 2025년에도 부정선거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탄압과 인권유린이 한국에서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역대 좌파 대통령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재명은 최악의 반미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킬 마지막 순간"이라며 "Fight!(싸우자!)"를 연호했다.


백악관 특파원으로 30여년간 활동해 온 제니 박 기자는 한국 언론이 자신에게도 "극우 프레임"을 씌웠다고 밝혔다. 박 기자는 그들이 '극우'라고 말하는 "마가(MAGA)의 제일 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과의 전면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을 워싱턴에서 만났을 당시 오산기지와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 "인텔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는데, 무슨 배후를 찾냐?"고 꼬집고, 이재명 정부가 머리가 나쁘다며 비판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1시간이 넘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 정부가 다양한 단계의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탄 전 대사는 미국 정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정부를 상대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이재명 개인뿐 아니라, 헌법재판관, 정부인사들과 그 가족들까지 개별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이재명 정부에 대해 관용을 배풀었다고 말하고, 만약 한국 정부가 미국과 옳은 관계를 맺길 원한다면 "정직해야 하고, 공정해야 하고,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 이민단속 급습이 이뤄진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전하면서, 한국이 초한전의 핵심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에서 이긴다면 3차 세계대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든 창 변호사의 통역을 맡았던 정예원 씨가 자신이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시절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 좌경화의 심각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발표했고, 모스 탄 대사의 통역을 맡았던 윤지혜 씨가 "한국은 미국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며 "찰리 커크의 희생으로 인해 더 큰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황 베드로 목사(필라 큰믿음제일침례교회)가 청중들과 함께 강사들 전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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