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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캄보디아서 현장국감 연다…현지 수사당국 브리핑도 요청
  • 연합뉴스
  • 등록 2025-10-13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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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개최 "살인사건 구체적 경위·한국인 대상 범죄 현황 파악"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ㆍ감금 폭등 관련 질문받는 조현 장관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피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13일 외통위에 따르면 재외공관 국정감사 아주반은 프놈펜의 주캄보디아대사관에서 현장 국감을 열고 동남아시아 지역 한국인 대상 범죄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는 지난 8월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를 방문한 대학생이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숨지는 등 현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기웅 의원은 통화에서 "현지 수사당국이 한국인 대상 범죄 사건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 한국인 대학생 살인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당국의 브리핑을 받을 수 있게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 등을 상대로 열린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캄보디아 납치·사망 사건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년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폭증하고 있었음에도 전 정부 대사관과 외교부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건 당시 주캄보디아 대사가 공석이었다"며 현 정부 탓으로 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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