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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55억 원 논란 민주노총… 사회주의 정치캠프가 웬말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1-30 16: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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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내 금속노조에서 사회주의 정치캠프 개최
  • 국민의힘, 110억 원 지원에 “대가성 지원 사업” 목소리

민주노총이 경향신문 별관 앞에 내건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정치캠프’ 플래카드. Ⓒ한미일보 

‘임차 보증금 55억 원 지원’과 관련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민주노총이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정치캠프’ 플래카드(현수막)를 내걸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앞에는 “위기의 시대를 혁명의 시대로!” 구호와 함께 “2025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정치캠프”를 28일부터 30일까지 민주노총 내 금속노조에서 연다는 붉은색 바탕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2022년 10월1일 창립된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march to socialism, 전진)’은 민주노총 내에서 사회주의 정치 세력화를 추구하는 조직으로 한국에서 자본주의 체제를 철폐하고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려는 이념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진은 플래카드 외에도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왜 연대시민에서 사회주의자가 되고자 하는가”라는 제목의 2025 정치캠프 홍보영상을 걸었다.

 

전진은 12·3계엄에 대해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만성화된 자본주의의 위기가 낳은, 세계적인 극우파의 성장 속에서 발생한 쿠데타 시도”라며 “우리는 같은 세대의 전례 없는 극우화를 목격하고 있다. 2030 극우들은 탄핵 이후에도 ‘멸공’을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극우의 목소리를 용인하는 캠퍼스 내 우경화는 지난 학생운동의 거점을 무너뜨리는 반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운동은 망했다’는 말도 이제 뻔한 농담으로 전락한 요즘, 자본주의에 맞선 투쟁만이 학생운동의 마지막 정답인 이유를 이야기한다”고 정치캠프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후 영상에는 “그러면 북한 가세요 사회주의가 그리 좋으면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왜그럽니까?” “진짜 빨XX”와 같은 댓글이 달렸다. 

 

한편 17일에는 정부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각각 55억 원의 ‘임차 보증금’과 ‘사무실 노후 설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측은 110억 원 지원에 대해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반발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노총은 현재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본관과 별관 총 6개 층을 보증금 31억 원, 월 임차료 2600만 원에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 보증금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29억9800만 원을 정부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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