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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성탄절 앞두고 청년 향한 메시지… “이웃사랑은 곧 나라사랑”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2-18 1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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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12월18일 생일 맞아 청년에 성탄 메시지
  • “자유·정의·주권 지키는 청년이 대한민국의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성탄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보내는 성탄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BBC방송 캡처·소셜미디어

윤석열 대통령이18일, 성탄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보내는 성탄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번 메시지는 개인적 기념일을 넘어 국가와 미래세대에 대한 헌신의 메시지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단순한 도덕적 명제가 아닌 자유와 나라를 지키는 실천적 가치로 해석하며 “이웃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이는 애국의 본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자유·정의·주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일어선 청년들을 향해 깊은 감사와 신뢰를 전하며,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혼란과 시련의 시기 속에서도 청년들이 보여준 책임의식과 용기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자신에게 자녀가 없음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느낀다는 진솔한 고백도 전했다. “자식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로마서 8장18절을 인용해,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전하며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여러분은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말로 청년들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성탄의 은총이 청년들의 걸음마다 함께하길 기도하며,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예수의 제자라고 강조했다.

 

개인의 생일을 축하받기보다, 국가와 청년을 위한 메시지로 하루를 채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성탄 메시지는 혼란의 시대 속에서도 자유 대한민국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성탄 메시지 전문이다.



 

< 12. 18 청년 여러분께 드리는 성탄 메시지 >

 

예수님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자유가 짓밟힐 때 함께 싸우는 것이 이웃사랑이요, 수많은 이웃이 모여 한 나라를 이루니 ‘이웃사랑은 곧 나라사랑(愛國)’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가르침은 애국의 실천이요, 자유를 억압하는 폭정을 멈추게 하는 힘입니다.

 

그래서 자유와 정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일어난 청년 여러분의 ‘이웃사랑’과 ‘나라사랑’ 실천에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입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집니다.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 결과 저는 옥중의 고난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보여준 희망을 얻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으니(로마서 8:18)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은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성탄의 은총이 청년 여러분의 걸음마다 머물고 무엇보다 건강하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2025. 12. 18 윤석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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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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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2k20002025-12-18 23:09:48

    윤석열 대통령 우리의 대통령 . 대통령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응원합니다 기도합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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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2-18 22:57:58

    역사나 소설에서 읽던 그 영웅님을 이렇게 봅니다. 다만 나라가 망해서 끔찍한 탄압받으시는 시대에 함께하는건 고통이네요. 윤카, 부디 어게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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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2-18 19:49:05

    멍청도 교육청 개하ㅣ수 불송치 ㅋ 니들이 그래서 꼴통 소릴 듣는거다 ㅋ 학창시절 꼴통티 내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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