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팸 본디 연방 법무장관은 22일(목)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교회 예배를 방해한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JD밴스 부통령이 미네소타주를 방문한 직후에 나왔다.
본디는 시위대가 세인프톨의 시티스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방해한지 며칠 후, 네키마 레비 암스트롱(Nekima Levy Armstrong)과 챈틸 루이사 앨런(Chauntyll Louisa Allen)을 체포했다고 각각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발표했다. 이 교회는 지역 이민세관집행국(ICE) 직원이 목사로 재직 중인 곳이다.
그녀는 이후 엑스(X)에 윌리엄 켈리(William Kelly)의 체포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법무부는 이 단체가 "ICE 물러가라"와 "르네 굿(Renee Good)을 위한 정의"를 외치며 예배를 방해하자 신속히 민권 조사에 착수했다.
본디는 X에 "명확히 밝힌다: 우리는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썼다.
본디는 앨런 체포를 알리는 두 번째 게시물에서 "우리는 예배의 집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권 변호사이자 지역 유명 활동가인 레비 암스트롱은 ICE와 연계된 목사의 사임을 요구하며, 그의 이중 역할이 "근본적인 도덕적 갈등"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남침례교단의 주요 지도자들은 이 교회를 옹호하며, 단속으로 피해를 입은 이민자 가족에 대한 연민이 예배 중 성스러운 공간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밴스는 미네소타 방문을 앞두고 톨레도에서 연설하며 교회 점거 시위대가 "어린 아이들"을 겁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럴 권한이 있는 한 그 사람들은 감옥에 보내질 것"이라며 "우리는 법을 집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윈시티 광역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레비 암스트롱은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필란도 캐스틸(Philando Castile), 자마 클라크(Jamar Clark) 등 흑인 미국인들이 경찰과 관련된 고위급 살해 사건 이후 지역 시위를 주도해 왔다. 그녀는 NAACP(전미유색인종인권진흥협회) 미니애폴리스 지부의 전 회장이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X에 레비 암스트롱이 배지를 단 사람 옆에 팔을 등 뒤로 한 채 서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노엠 장관은 그녀가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을 위협하거나 협박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이 어떤 혐의로 기소될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들은 최근 시위자들을 '의료기관 출입 자유 보장법(FACE법)' 위반으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변호인이 누구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녀에게 보낸 메시지에 즉각적인 답변은 없었다.
노엠은 켈리가 "권리 박탈 공모(연방 범죄) 및 세인트폴 교회 폭동 참여로 인한 FACE법(18 USC 248조) 위반" 혐의로 기소된다고 트윗했다.
FACE법은 생식 건강 서비스를 받거나 예배 장소에서 예배에 참여하려는 사람을 물리적으로 방해하거나 위협적 폭력을 사용해 협박·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굿을 사살한 ICE 요원에 대한 민권 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반면, 교회 점거 시위대를 전격 구속 수사하면서 법집행 방해 혐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주 검찰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키스 엘리슨 주 법무장관,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 카오리 허 세인트폴 시장, 램지 카운티 및 헤네핀 카운티 관계자들의 사무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네소타를 방문한 밴스 부통령은 "극좌파"가 미국에 국경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면서, "미니애폴리스의 혼란을 줄이고 싶다면 이민 단속을 반대하는 것을 멈추고 이 나라에 국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이번 주 미네소타에서 평화 시위대에 대해 연방 요원들이 최루 가스나 페퍼 스프레이 사용을 금지하는 판결을 일시 중단했다.
연방 제8순회항소법원은 미네소타주에서 공무원을 차량으로 추적하는 시민을 포함한 일반인에 대한 보복을 금지한 판사의 판결을 잠정 중단하도록 설득당했다. 정부는 항소를 진행 중이다.
법원의 집행 정지 결정 이후, 행정부의 대도시 이민 단속 작전을 지휘해 온 미국 국경수비대의 그렉 보비노(Greg Bovino)는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범죄 혐의를 받는 불법 체류자들이 "24시간도 채 안 되어 거리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보비노는 미네소타 주 지방 및 주 정부 관계자들의 더 나은 협력을 촉구하며, 현재 주 내 ICE 반대 분위기에 "무정부주의자들의 유입"이 기여했다고 비난했다.
보비노는 "우리가 하는 일을 얼마나 더 잘할 수 있고, 이 작업이 여러분... 납세자들에게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현재 법 집행 기관이 직면한 분위기는... 현재 미니애폴리스에서 그리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