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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의 그린란드 희토류 확보 움직임에 경고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1-24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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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극권으로 더 깊숙이 진출하고 있으며, 그린란드의 전략적 위치와 광물 잠재력이 미중 경쟁의 핵심 전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금) 보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현대 산업과 군사 준비태세를 뒷받침하는 광물에 대해 베이징이 조건을 정하도록 워싱턴이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1월 9일 미국 관리들이 그린란드를 광물의 "보물창고"로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은 포린폴리시가 1월 9일 보도에서 인용한 발언에서 "그린란드는 방대한 희토류 원소 매장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1월 9일자 포린폴리시 보도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그린란드의 "엄청난 천연자원"을 지적하며 미국이 그린란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새로 임명된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마이크 월츠는 "이것은 우리의 국가안보 문제이며 핵심 광물 자원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측근들 사이에서는 안보 협력 강화, 인프라 접근권 확보, 서방과 연계된 광산 개발 지원 등을 통한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심화 개입이 중국의 희토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방안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금요일 베이징의 전략이 섬을 "정복"하려는 시도보다는 과학·상업·외교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금요일 중국이 북극 거버넌스와 개발에서 역할을 주장하며 스스로를 '준북극 국가'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야망은 이전에도 저항에 부딪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금요일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안보 우려 제기 이후 중국의 그린란드 투자 시도가 무산된 사례를 보도했다.


베이징의 북극 전략은 모스크바와의 연계도 강화되고 있는데, 워싱턴포스트는 금요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당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관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그린란드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1월 9일자 포린폴리시 보도에 따르면 이 섬은 일부 미국 관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희토류의 대광맥이 아닐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개발 장애물이 급속한 공급 전환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일부 그린란드 주민들은 세계적 관심에 지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요일 한 주민이 "트럼프에 정말 지쳤다"고 말한 반면 다른 이들은 이를 기회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권은 여전히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FT는 금요일 보도에서 주요 강대국들이 그린란드의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노리는 가운데 그린란드 지도자들이 자치권을 강조하며 통제권 이양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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