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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오마르 하원 순자산 급증 조사 준비 중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1-28 1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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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새 1만5천불 자산이 5백만불로 껑충 뛰어올라



의회 조사관들은 일한 오마르(Ilhan Omar,민주·미네소타) 하원의원과 그녀의 남편 팀 마이넷(Tim Mynett)이 불과 몇 년 만에 최대 3천만 달러의 재산을 축적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를 하면서 법정 공방에 대비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하원 감독위원장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법정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오마르 의원의 순자산이 급증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머 위원장은 지난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마르 의원의 남편 팀 마이넷에게 소환장을 발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쟁점이 마이넷의 사업체가 오마르 의원과 공동 소유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사업 기록상으로는 공동 소유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며, 오마르 의원은 연방 법률에 따라 남편의 자산과 소득은 신고했지만, 자신의 재산 공개 서류에는 개인적인 소유 지분을 밝히지 않았다.


그녀의 남편이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와이너리 에스트크루(eStCru)와 워싱턴DC에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로즈 레이크 캐피털의 지분이 이들 부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방 정부의 자산 공개 양식에는 정확한 금액이 기재되지 않고, 자산 규모가 대략적인 범위로 보고된다.

eStCru LLC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이 와이너리의 기업 가치는 2023년 1만 5천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였던 것이 다음 해에는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사이로 급등했다.


로즈 레이크 캐피털은 훨씬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는데, 2023년에는 1달러에서 1,000달러 사이였던 자산 가치가 2024년에는 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 사이로 상승했다.


이러한 재산 증가는 여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26일(월) 트루스소셜에 "법무부와 의회는 소말리아에서 아무것도 없이 탈출해 지금은 44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일한 오마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진실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27일(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4400만 달러는 잘못된 추정치라고 분석하는 기사를 내놨다. 포스브는 기사에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면서도 오마르의 "실제 순자산은 약 -4만 달러에서 11만5천 달러 사이"라고 추정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말한 법무부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던 2024년에 시작된 것이며 증거 부족으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마르 의원은 2021년 재산 공개에 필요한 정보를 누락했을 가능성과 저서 출판과 관련해 선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었지만 의회 윤리위원회가 2022년 3월 기각한 바 있다.


워싱턴프리비컨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이넷이 사업 파트너인 윌 헤일러와 함께 2022년 로드 레이크 캐피털을 설립한 직후, 오마르 의원은 미국-아프리카 정책 워킹 그룹을 결성했고, 이 그룹에서 "아프리카 대륙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전념하는" 20명의 의원을 이끌었다.


그 이후 오마르와 마이넷은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 투자를 촉진하는 회사인 EBII 그룹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마르는 2023년 EBII 그룹의 아프리카 지도자 및 파트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의회에 "아프리카 공동체를 위한 440억 달러 규모의 생명줄"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로즈 레이크의 CEO인 헤일러는 같은 포럼에서 아프리카 국가에서 자금을 빼내려는 국제 투자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전임 고위 고문이었던 헤일러는 2024년 11월에 제출한 선서 진술서 에서 로즈 레이크가 "비즈니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투자 은행가, 사모 펀드 및 벤처 캐피털 회사, 기업 운영자 및 컨설턴트들과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로즈 레이크 캐피털은 마이넷과 헤일러가 설립한 두 번째 사모펀드다. 첫 번째 사모펀드인 eSt 벤처스(eSt Ventures)는 사우스다코타주의 한 대마초 회사 두 곳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는데, 이 회사들은 마이넷과 헤일러가 350만 달러 투자금 중 170만 달러를 명시된 사업 목적과 다른 용도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대마초 회사들이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자 헤일러는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해당 펀드에 대한 동결 조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고 프리비컨(Free Beacon)은 보도했다. OFAC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하는 외국 및 테러 정권에 대한 무역 제재를 담당한다.


보수 인틀루언서 베니 존슨(Benny Johnson)은 마이넷의 와이너리를 조사했는데, 전화선도 없고, 실제 와이너리도 없고, 소셜 미디어 활동은 2023년 이후 중단됐고, 웹사이트는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으며, 와인 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존슨은 엑스(X)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네소타 주 법무장관 키스 엘리슨은 과거 마이넷과 함께 일한 적이 있는데, 그는 바로 소말리아 관련 사기 사건 조사를 거부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만든 와인 라벨 중 하나는 말 그대로 '악마의 거짓말'(‘The Devil's Lie)이라고 불렸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원들은 이 사기 사건을 반드시 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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