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저택 경계선을 넘어 침입한 후 총에 맞아 사망한 21세 남성이 제프리 엡스틴 사건에 심취해있었다는 보도가 나왓다.
일요일(22일) 새벽 마러라고 단지 북쪽 게이트 근처에서 비밀경호국 요원과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대원들에게 제지당한 용의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머런 출신의 오스틴 터커 마틴(Austin Tucker Martin)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그가 산탄총으로 보이는 총기와 연료통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마틴에게 물건들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다. 그는 총을 내려놓았지만, 경찰이 "사격 자세"라고 묘사한 자세로 산탄총을 들어 올렸고, 결국 총에 맞아 사망했다.
수사관들은 가족들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마틴의 거주지 관할 보안관 사무실에서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틴이 토요일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리다로 차를 몰고 갔다고 보고 있다.
TMZ에 따르면, 예술가를 꿈꿨던 마틴은 2월 15일 직장 동료에게 "엡스틴 사건에 대해 알아봤는지 모르겠지만, 악은 실재하고 명백하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어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우리가 가진 작은 영향력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엡스틴 파일과 정부의 조치에 대해 들은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라. 사람들의 인식을 높여라."라고 말했다.
최근 법무부가 엡스타인과 관련된 문서를 공개한 후, 마틴은 정부가 은폐를 시도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이 "처벌을 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해졌다.
마틴은 2023년 캐머런에 있는 유니언 파인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그의 어머니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 나와 있다. 주 선거기록에 따르면, 그는 어떤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등록 유권자다.
그의 사촌 브레이든 필즈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틴이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 집안 출신이라고 말했다.
필즈는 또한 마틴이 지역 골프장에서 일했으며 급여의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마틴은 지난 6월 '프레시 스카이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이름의 사업체를 등록했는데, 이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골프 코스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액자에 넣어 다양한 골프 코스 기념품점에서 판매함으로써 골프 코스에서 느끼는 희망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미술 사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필즈는 WTVD 방송국(ABC 계열)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사촌을 "매우 조용한 사람"이라고 묘사하며 총기 사용 경험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