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지나온 몰락의 길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성 이미지]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독재자의 폭거 때문만이 아니었다. 분노한 민심을 대변하는 척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기득권과 손잡고 투쟁의 동력을 꺾어버린 ‘엔추파도스(Enchufados)’, 즉 가짜 반대 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라 자부하던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생소한 단어가 유령처럼 떠도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가 믿었던 이들이 사실은 체제 수호의 탈을 쓰고 단물만 빨아먹는 ‘플러그 꽂힌 자들’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공당’과 20년 교류 우당? 정치적 배신 넘어 인륜마저 저버린 가짜 보수
특히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여준 행태는 엔추파도스의 전형을 넘어 인간적인 도의조차 저버린 처사다.
부정선거와 반국가세력에 대항하여 국가를 지키고자 고뇌 끝에 결단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는커녕 ‘절연’을 선언한 것은 정치적으로는 물론 인륜적으로도 심각한 결함이 있는 행동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그 타이밍과 배경이다. 하필이면 대통령에 대한 중대한 판결을 앞두고, 그리고 부정선거 토론회 이후 수많은 국민이 진실 규명의 의지를 불태우며 결집하던 시점에 갑작스럽게 등을 돌렸다.
이것은 국민의 열망이 임계점에 도달할 때마다 찬물을 끼얹어 동력을 분산시키려는 전형적인 엔추파도스식 공작이다.
더욱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라는 김재원은 중국공산당을 가리켜 “20년 동안 교류한 우당(友黨)”이라고 치켜세웠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핵심 세력인 중국공산당을 ‘친구’라 부르는 자들이 어떻게 보수의 가치를 지킨단 말인가. 이는 그들이 추구하는 ‘보수’가 국민의 뜻이 아닌, 자신들의 안위와 이권, 그리고 어두운 카르텔의 유지에만 목적이 있음을 자인한 꼴이다.
미국이 밝힌 중(中) 주도 글로벌 부정선거: 우리의 길은 선명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부정선거 의혹 앞에서는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하고, 거대 외세인 중국의 은밀한 침투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왔다.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행동은 기득권 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한 타협뿐이다.
누구를 좇을 것인가. 선명한 반중친미(反中親美) 노선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것은 도살장에 끌려가면서 도살자를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기대를 접고 과감히 그 가짜 보수의 둥지를 떠나라.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 국민의 대각성(Great Awakening)을 통한 전면적인 정치혁명이다.
특히 부정선거 문제는 더 이상 국내만의 사안이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는 자유 세계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이며, 우리 역시 그 전장(戰場)의 한복판에 서 있다.
우리는 공포 마케팅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탈출해야 한다. 국민이 깨어나 가짜와 진짜를 준엄하게 가려낼 때, 비로소 정치권의 판갈이가 시작된다.
이 각성은 썩은 정치를 뿌리째 뽑아내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되어야 한다. 비겁한 거대 야당의 자리를 진짜 싸울 줄 아는 전사들이 대체하여, 친미반중, 부정선거척결을 기치로 하는 새로운 대안 세력이 제1당이 되게끔 힘을 모아야 한다.
베네수엘라보다 못한 한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
우리는 다음 사항을 통해 타협 없는 선명한 깃발 아래 서야 한다.
첫째, 부정선거 척결이다. 미국이 밝혀내고 있는 글로벌 부정선거의 진실규명에 공조하여, 지난 선거들의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고 시스템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없는 세력은 보수를 자처할 자격이 없다.
둘째, 선명한 반중친미(反中親美) 노선이다. 가치 동맹인 미국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철저히 차단하는 일은 국가 생존의 문제다. 중국공산당을 '우당'이라 부르는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
우리는 가짜 야당에 속아 기회를 놓친 베네수엘라 국민의 끝이 어떠했는지 목도했다. 대한민국이 그 전철을 밟게 둘 수는 없다.
이제 국민의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끊어내자. 대통령을 배신하고 국민의 열망을 짓밟은 자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선명한 반중친미 노선과 부정선거 척결의 의지를 가진 진짜 대안 세력에 압도적인 힘을 실어주자.
투쟁하는 척하는 자들이 아닌, 실제로 목숨 걸고 싸우는 자들을 제1당으로 만드는 ‘정치혁명’만이 대한민국을 다시 자유의 반석 위에 세울 유일한 길이다.

◆ 박주현 변호사
법률사무소 황금률 대표변호사
한미리더스포럼 대표
전 KCPAC 한국대표
전 청와대 특별감찰담당관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전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전임교수
전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전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 국방부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졸업
서울대 법과대학원 석사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