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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군 공중급유기 추락 사고로 6명 사망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3-14 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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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6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된 훈련 중 KC-135 스트라토탱커 공중급유기가 F-22 랩터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메리 그린우드/미국 공군 주방위군]

미군은 이란 공격 작전을 지원하던 KC-135 공중급유기가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추락 사고가 "우방국 영공"에서 두 항공기 간에 발생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금요일, 추락한 KC-135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추락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이번 사고는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공격 때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계자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된 다른 비행기 역시 KC-135 기종이었다고 밝혔다. 예히엘 라이터(Yechiel Leiter)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X 통신에 다른 비행기가 이스라엘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


공중급유기가 적의 공격으로 격추되는 경우는 드문데, 이는 그러한 작전이 대개 전투 지역 후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추락 사고는 지난주 미군 F-15E 전투기 3대가 아군인 쿠웨이트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된 사건 이후에 발생했으며, 이란과의 전쟁 중 추락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네 번째 미국 항공기다.


KC-135 스트라토탱커는 미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로, 공중 급유를 통해 다른 항공기의 비행 거리를 늘리고 착륙 없이 더 오랫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부상자 수송이나 정찰 임무에도 사용된다.


보잉 707 여객기와 동일한 설계로 제작된 이 공중급유기는 60년 이상 미 공군, 해군, 해병대 및 동맹국 항공기를 지원하며 운용되어 왔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노후화된 이 기종은 차세대 KC-46A 페가수스 공중급유기가 도입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퇴역할 예정이다.


수년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KC-135의 노후화는 신뢰성과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해 KC-135 수송기 376대를 보유했으며, 이 중 151대는 현역, 163대는 주방위군, 62대는 예비군에 배치됐다.


KC-135의 기본 승무원은 조종사, 부조종사, 급유기 조작원 3명으로 구성된다. 항공 의료 후송 임무 시에는 간호사와 의료 기술자가 추가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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