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모두 성공적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는 미한 무역협정에 대해 "제대로 처리 못했다"는 쓴소리가 미국에서도 나왔다.
그랜트 뉴셤 안보정책센터(SPC) 선임연구원은 30일(수) 오후 엑스(X)에 "트럼프 행정부는 많은 좋은 일을 해왔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재명과 그의 측근들은 친북, 친중공, 반미 성향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브라질 정권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서 "국무부 등은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 발언은 고든 창 변호사가 "이재명이 2주 안에 워싱턴에 온다"면서 "한국을 좌파 독재로 뒤바꾼 그에게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자"라고 한 게시글을 인용하면서 나왔다.
뉴셤은 지난 6.3 조기대선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국제선거감시단의 일원이며, KCPAC 회장을 지내면서 한국의 부정선거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려온 인물이다.
그는 또다른 엑스 게시물에서 "한국의 새로운 좌파 정권(친북, 친중, 반미)은 좋은 조건을 받았다"면서도 "그들은 (부정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6월 선거 승리에 대한 미국의 승인과 야당을 파괴하고 일당 국가를 만들려는 노력에 대한 미국의 암묵적 승인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를 미국이 승인해주는 대가로서는 이번 무역협정이 작은 액수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한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엑스 게시물을 인용하면서도 "좋은 말이지만, 한국의 좌파 정권(친북, 친중, 반미)이 6우러 선거에서 의심스러운 '승리'를 거두고 반대 세력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을 감행한 데에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얻는 데 드는 작은 대가일 뿐"이라며 "이재명은 4,500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4,500억 달러에는 1,000억 달러어치의 에너지 상품을 한국이 수입하는 것과 1,500억 달러어치의 조선사업 투자, 그리고 트럼프가 지정하는 사업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