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교안 대표 CPAC 참석차 訪美… 트럼프 쌍무회담 성사 여부 관심
신당 자유와혁신 당대표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자유와혁신 당직자는 <한미일보>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20분 대한항공 KE51편을 통해 출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황 대표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Grapevine)의 개이로드 텍산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Gaylord Texan Resort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CPAC 연례 총회의 공식 초청 연사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곳은 댈러스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도시다.
호르무즈 해협 지도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로 미국의 '초토화' 경고를 받은 이란이 '적국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의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이란 대표인 알리 무사비는 반관영 메흐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적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하고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무사비 대표는 "이란 정부와의 보안·안전 조율을 거치면 통과가 가능하다"면서 IMO와 협력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의 근본 원인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목하면서도, "외교는 여전히 이란의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가능하다는 무사비 대표의 발언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 수위가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주요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맞대응해왔다.
해협 봉쇄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확산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초토화를 경고한 것은 사태가 장기화 조짐에 세계 경제에 대한 충격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화물선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