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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尹 대통령 탄핵 1년… 서울 도심 곳곳서 ‘윤 어게인!’ 외쳐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4-04 2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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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봉·남광규 교수 “개헌 통해 종중국가로 가려 한다” 우려
  • 광화문의 청년 리더들, 서울역으로 총출동… “우파는 하나다!”

서울역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미일보

서울역 집회 현장. Ⓒ한미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1년인 4월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와 행진이 펼쳐졌다.

 

서울역에서는 온화한 날씨 속에 자유대학, 선관위서버까국민운동본부(써버까), 일파만파, 시니어부정선거척결단, 중앙고애국동지회 등 어느 때보다 많은 단체, 많은 인원이 운집해 윤어게인을 외쳤다. 

 

“개헌으로 대한민국 문패 떼려는 것”

 

서버까는 3시부터 ‘국민보고대집회’를 열고 지난 집회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재언 서버까 대표는 “하늘이 우리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A-WEP △미루시스템즈 세 곳과 싸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 같다”며 “4월과 5월 총력 투쟁으로 부정선거 근거지를 융단폭격하여 제거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서울역 집회 사회를 맡은 데이노 김과 서버까 장재언 대표. Ⓒ한미일보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제봉 울산대 교수는 “우리가 부정선거 규명 운동을 벌이지만 어차피 부정선거도 개헌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지난 3일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6개 정당이 헌법 개헌을 공동 발의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 교수는 좌파들이 개헌을 하려는 첫 번째 이유는 건국이념을 지우고 ‘5·18’과 ‘부마항쟁’을 넣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하면서 건국이념으로 자유주의와 반공을 내걸었다. 이번 개헌은 “반공이라는 자유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대신 북한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는 5·18을 넣을 목적”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권력구조의 개편을 이루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개헌을 하면 총통 국가가 되든 의원내각제가 되든 결론적으로 종중국가로 갈 것”이라며 개헌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는 “좌파들이 ‘부패 카르텔, 법조 카르텔, 금융 카르텔’을 완성하기 위해 개헌을 하는 것”이라며 “부정선거가 기본인 나라에서는 아무리 투표해 봤자 민의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제봉 울산대 교수. Ⓒ한미일보

남광규 국민대대학원 교수. Ⓒ한미일보

남광규 국민대대학원 교수도 “이번 개헌에는 중국식 사회주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민주당이 자기들만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민의힘도, 언론도 누구 하나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국힘을 콕 집어 “6·3선거가 중요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문패가 떨어지려 한다. 땅문서·집문서가 넘어가는데 가재도구 챙겨 뭐 하느냐”며 질타했다. 

 

“부정선거 근거지 융단폭격 할 것”

 

이상로 전 MBC기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지귀연 판사에게 발송한 내용증명 서한을 공개했다. 이상로 기자는 위조 투표지로 의심되는 증거 등을 제시하며 선거 과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상로 전 MBC 기자. Ⓒ한미일보

임한나 씨. Ⓒ한미일보

박태환 씨. Ⓒ한미일보

우 의장에게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확보한 사진 자료를 근거로 “경남 거제와 전남 여수에서는 서로 다른 프린터로 출력돼야 할 관외 사전투표지에 동일한 위치, 동일한 패턴의 (인쇄) 얼룩이 남았다”며 “이는 동일 장소에서 제작된 위조 투표지라는 강력한 근거”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아울러 “신권 화폐처럼 빳빳한 상태로 묶인 벽돌투표지, 인쇄가 한쪽으로 쏠린 투표지, 일련번호 미절취 투표지 등은 정상적 선거 과정으로 보기 어렵다”며 “또 서울·경기·인천 1653개 모든 행정동에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본투표보다 일률적으로 높다는 것 역시 수학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지 판사를 향해서는 2021년 인천 연수구을 재검표 상황을 언급하며 “자석처럼 붙어 있는 투표지를 보고 당황했던 장면이 영상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이 사실을 목격한 것에 대해 양심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회 말미에는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달려온 청년 리더 박태환, 임한나, 박원일, 나제세 씨가 힘찬 구호와 연설, 노래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임한나 씨는 “우파끼리 서로 배척하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며 “자유대학이면 어떻고 써버까면 어떻느냐, 우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에 동의하는 의미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행사는 5시경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명동역 1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거리 행진으로 이어졌다. 


박원일(왼쪽) 씨와 나재세 씨. Ⓒ한미일보

민태홍 군. Ⓒ한미일보

자유대학과 ROTC애국동지회의 행진. Ⓒ한미일보

한편 자유대학(대표 박준영)은 서버까 집회에 앞선 오후 2시30분 서울역을 출발, 시청광장, 종각을 거쳐 탑골공원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ROTC애국동지회(회장 원종삼)도 “네놈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자유대학 행진에 참여했다. 

 

여느 때보다 △윤어게인 △부정선거 규명 △이재명 가짜 △CCP 아웃 △선관위 해체 구호가 서울 하늘을 크게 뒤흔들던 날이었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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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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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yc712026-04-04 23:20:06

    감사합니다 국힘당이 제대로 좀 하면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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