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이전보다 훨씬 강도 높게 폭격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그들(이란)이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격을 재개하겠다는 위협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비핵화를 골자로 하는 합의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이란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응한다는 전제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 작전이 종결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덕분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을 포함한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유예(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인 상선들을 탈출시키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대한 분노 작전의 종결 여부를 두고서는 전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종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