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3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고, 우리 국민의 집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중앙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국민께서 똑똑히 보고 심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이재명은 공소 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범죄를 지우려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재명은 개헌으로 장기 독재의 길을 열려 하고 있다"며 "공소 취소 특검을 막는 것이 최후의 저지선이고, 이재명 재판 재개가 헌정 질서 회복의 출발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결정타는 결국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다. 국민은 살집을 잃고 온 나라가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이 들고나온 국민 배당제는 공산주의 배급 경제의 신호탄"이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돈을 뺏는 일로 시작해 결국 모든 국민 재산을 약탈할 것이다. 철저히 준비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이 커지자 대통령실이 김용범을 손절했지만 늘 그랬듯 언젠가 다시 시동을 걸고 끝내 하게 될 것이다.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해도 이재명은 청와대에 숨어 침묵만 지키고 있다. 오히려 주한미군 철수에 시동을 걸고 자유 진영에서 이탈할 궁리만 한다"며 "이재명의 최종 목표는 한미 동맹 파괴다. 종국에 친중, 친북의 길로 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