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일투표’를 통한 분노의 한 표만이 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 취임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이재명의 지난 1년을 심판하는 중간평가적 성격의 선거다.
외교, 안보, 경제 등 총체적인 낙제점 성적표를 받고도 현 정권이 선전한다면, 그것이 바로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것이다. 이재명의 실제 지지율이 25%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여러 지표로 확인된다.
가장 큰 문제는 부정선거의 조짐이 진작부터 보인다는 점이다. 민주당 후보들이 터무니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의 경우는 어떠한가.
이는 2년 전 4·10 총선 당시 화성을에서 연고도 없는 제3지역 후보인 이준석이 당선되었던 구조를 연상케 한다. 나는 한동훈 역시 비슷한 경로로 출마했다고 확신한다. 지방에서 연고도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사례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기 때문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정책이나 공천에 불만이 있더라도 기권해서는 안 된다. 기권은 곧 상대에게 표를 주는 것과 같다. 반드시 ‘당일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나는 평소 청년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청년들에게도 현 정권은 최악이다. 진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은 나라가 홍콩처럼 되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을 찍었거나 기권했던 청년들도 이제는 ‘당일투표’를 통해 ‘분노의 한 표’를 던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굳이 부정선거의 온상으로 의심받는 사전투표를 할 이유가 없다. 사전투표소는 수가 적어 멀고 혼잡하지만, 당일 투표소는 집 근처에 있어 대기 시간도 없고 심지어 임시공휴일이다.
최근 ‘스타벅스 사태’를 보면, 국민들이 주권을 찬탈하는 부정선거에는 미온적이면서 개인의 자유와 건강 문제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과거 광우병 선동이나 후쿠시마 처리수 파동 때 날뛰던 이들 중 지금 미국산 소고기와 생선회를 먹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이는 자들도 머지않아 다시 스벅을 찾을 것이다. 이미 역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금은 선거 눈치를 보느라 물가를 강제로 누르고 있지만, 환율·인건비·세금 상승으로 인한 물가 폭등은 시간문제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분간 선거가 없기 때문에 물가는 무섭게 치솟을 것이다. 이미 자영업자들은 한계에 다다랐고, 부동산 불만도 폭발 직전이다.
이 모든 실정을 심판하는 무대가 바로 이번 6·3 지방선거다. 오직 ‘당일투표’를 통한 분노의 한 표만이 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다.

◆ 조양건 칼럼니스트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