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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이재명 하야하라” 격정 토로
  • 허겸 기자
  • 등록 2026-06-30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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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야 안 하면 국민, 들불같이 일어나 저항할 것” 공개 경고 
  • “출마 자격도 없는데 부정선거로 권력… ‘아무말 대잔치’ 국정” 
  • 한미동맹 파괴 경고… “모스 탄 출국정지는 표현의 자유 억압”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와혁신]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 6·3 부정선거 사태 이후 ‘무능의 극치’를 달리는 상징적 인물로 국민 사이에 회자되는 이재명을 향해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전 국무총리)가 “당장 하야하라”고 격정을 토로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9일 열린 자유와혁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현 정권의 정통성 결여와 부정선거 참상, 한미동맹 균열을 정조준하며 이같이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평소 신중하고 법조인 다운 면모를 보여왔던 황 대표는 이날만큼은 직설적인 표현으로 ‘선전포고’에 가까울 정도로 선명하게 이른바 ‘가짜 대통령’의 퇴진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모두발언 시작부터 이재명의 ‘자격 미달’을 확신에 찬 어조로 규정하고 “이재명이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은 이미 대법원 판결로 확인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뒤 서울고법이 미적거리며 재판을 미룬 탓에 대통령직에 앉게 된 것을 우리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집중 성토했다. 


황 대표는 이어 “출마할 자격도 없는 자가 부정선거로 국민의 표를 가로채 대통령 자리에 앉아 억지로 국정을 끌고 가며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이씨가 꾸려가는 정권의 경제 정책을 ‘선심성 공짜 돈 풀기’로 규정하며 각을 세웠다. 그는 “기껏 생각해 낸 방법이 공짜 돈 풀어서 국민 입막음하는 것”이라며 “이제 와서 경제 살릴 대책이라 내놓는데 특정 지역에만 혜택을 주려고 혈안이 돼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늘 그래왔듯 졸속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국민의 눈을 속이고 나라의 미래를 주먹구구식으로 망가뜨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참으로 무능하고 독재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은 하야하라.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국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저항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공개 경고했다.


‘올공 투표함’ 미스터리… 380개 생중계 재개표 거듭 요구


황교안 대표가 이날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해 십자포화를 퍼부은 대목은 다름 아닌 ‘부정선거’였다.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묶여 있는 투표함 문제를 언급하는 목소리에는 강한 분노가 배어있는 듯했다.


황 대표는 “지금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투표함이 묶여 있는 것이 벌써 며칠째인가. 조금 있으면 한 달이 다 돼 간다”고 질타한 뒤 “현 정권이 의도적인 지연 전술을 벌이고 있다. 결국 경찰에게 국민을 치고 들어가 증거물을 빼 오라는 것 아니겠나”라고 우려했다. 


그러고는 온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 재개표’해야 한다는 단호한 태도를 거듭 천명했다. 그는 “이미 대안을 낸 바 있다. 국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생중계로 재개표하라”며 “개표소 안에 있는 380개 투표함 모두 재개표해야 한다. 시간 얼마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 안에 가짜들 있으면 알게 될 것이고 없다면 없는 대로 재개표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 안에 이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다고 하니 투표지를 갈아치우기 했을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선관위는 7.4t 분량의 용지를 용해해서 버렸다. 아마도 증거인멸을 위해 버린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예전에도 그랬듯 그들이 무슨 짓을 해도 완벽하게 바꿔치기 할 수 없고 결국 탄로가 나게 돼 있다”며 즉각 생중계 재개표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 전개될 국정조사와 특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그들이 ‘부실하게 엉망으로 관리한 것은 맞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니 재선거는 안 된다’는 식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뒤 “제도권의 조사와는 별개로 당장 투표함을 열어 온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로 검증하라”고 강조했다.


외교 안보 이슈로 넘어가자 황 대표는 한층 더 날을 세웠다. 그는 이씨가 권력을 쥔 현 정부가 친중(親中) 편향적인 태도를 보이며 혈맹인 한미동맹을 고의로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 결정적 증거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미국인 모스 탄 대사를 출국정지한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미국인인 모스 탄 대사가 미국에서 한 말을 문제 삼아 출국정지를 했다”고 직격한 뒤 “이재명에 대해 얘기했다고 보복하려 한다면 소탐대실이 될 것이다. 이재명이 지존인가, 표현의 자유도 없나. 즉각 출국정지를 해제하라”고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어 “미국인인 모스 탄 대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까지 다 받았음에도 아직 출국정지가 해제되지 않았다”며 “한미 동맹을 중시한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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