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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같은 대통령을 가진 대한민국”… 진 커밍스 이재명 직격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7-27 2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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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만든 성과는 자신의 성과로 포장하고, 자신이 잘못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아랫사람들에게 떠넘기며,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질 것 같으면 추경으로 돈을 풀어 공돈이나 나눠주면서 불만을 무마하려 드는 대통령 코스프레나 하고 있다”

미국 정치 칼럼니스트 진 커밍스가 이재명을 조폭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진 커밍스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50년대 동대문 사단 같은 조폭 사업가들은 돈으로 사람을 거느리고, 시장조사나 사업 시찰을 명목으로 해외를 돌아다니며 돈을 펑펑 쓰고 여행을 즐기는 한편, 회사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모든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긴 뒤 오히려 그들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이재명이 지금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 조폭 두목들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주변에서 이어진 죽음들

먼저 진 커밍스는 “이재명의 주변 인물들이 끊임없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으로, 공사의 2인자로 불렸던 유한기는 2021년 12월 숨진 채 발견되었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으로 대장동 개발 실무를 담당했던 김문기도 2021년 12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두 사람이 11일 간격으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로, 이재명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병철도 2022년 1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김혜경의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던 김모 씨 또한 2022년 7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또한, 이재명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도 2023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진 커밍스는 이들뿐만 아니라 이재명을 둘러싼 인물들, 그리고 그의 집권 기간에 발생한 의문의 죽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한 정치인의 주변에서 이처럼 많은 사람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는 상황을 과연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물었다.

아울러 “이러한 죽음들이 설령 이재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죽음으로 최종 판명된다 해도, 나는 이런 인물에게 국가 운영을 맡기는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좌우를 떠나 이재명이라는 인물 자체가 국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우려하는 것이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지 않는다. 특히 ‘이재명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고 말하는 한 여성의 영상을 보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꼬집었다.

무책임의 극치

진 커밍스는 “국내에는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국민들에게 빚을 내서라도 주식에 투자하라는 식으로 부추겨 놓고, 이제 와서 주가가 폭락하고 자신이 권장한 레버리지 투자로 재산을 잃은 국민들이 넘쳐나자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런 인물에게 국가 운영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르무즈 사태로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국민들이 고유가를 걱정하던 상황에서도 이재명은 주유소들을 협박하는 식으로 대응했고, 시급한 국내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싱가포르 방문에 나섰다”며 그렇게 그는 국내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내를 빠져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내에서 원유 수급과 물가, 금융시장 불안을 막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대통령이라는 자가 해외(싱가포르)에 나가 시급하지도 않고 성과도 불분명한 투자 약속(2030년까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모펀드인 K-VCC를 조성하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남발하며 막대한 국가 자금을 쓰겠다고 과시하고 돌아온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김혜경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K팝’ 축제에 참석해 “우승팀 외에 참가한 네 팀 모두에게 항공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즉석에서 꺼내며 나랏돈 쓰는 것을 마치 자신의 돈 쓰듯 과시했다”며 “국민에게는 원유 수급 문제로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면서 이재명 부부는 국가 예산을 해외에서 펑펑 쓰고 다녔다”고 직격했다.

진 커밍스는 “더 황당한 것은 그가 해외에 머무는 사이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대통령으로서 시장이 왜 무너졌는지 원인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마치 자신의 돈을 쓰듯 ‘돈을 더 풀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넘어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의 방식은 문제가 발생하면 조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두목은 뒤로 숨는 전형적인 조폭 두목형 사업가의 운영 방식과 다르지 않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6일 중 하루를 해외에서 보낸 이재명

진 커밍스는 또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취임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이재명처럼 자주 해외로 나간 경우는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은 취임 후 약 13개월 반 만에 이미 12번째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이명박의 취임 첫해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며 “2025년 6월4일 취임한 뒤 캐나다 G7 정상회의, 일본과 미국 방문 및 백악관 정상회담, 뉴욕 유엔총회,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UAE, 이집트, 남아공, 튀르키예 순방, 중국 방문, 일본 방문,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 벨기에, EU,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순방, 튀르키예 NATO 정상회의와 몽골 국빈 방문에 이어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 순방까지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가 계산한 바로는, 이재명이 8월3일 귀국하면 그의 해외 부재 기간은 모두 68일로 늘어나며 이는 취임 후 14개월 동안 한 달 평균 4.9일, 사실상 매달 닷새 가까이 해외를 돌아다닌 셈이며, 전체 재임 기간의 약 16%, 거의 여섯 날 중 하루를 해외에서 보낸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취임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이처럼 자주 해외를 방문한 대통령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재명이 처음이다.”

 

열두 차례 순방에서 무엇을 가져왔는가

진 커밍스는 이재명이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대체 무슨 성과를 가져왔는지도 꼼꼼히 따져 물었다. 

그에 따르면 “이재명은 취임 후 1년 동안 열두 차례나 해외 순방에 나섰지만, 국민이 숫자와 계약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는 거의 없었다”며 “순방 때마다 AI,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협력과 각종 MOU를 성과라고 발표했지만, 대부분 앞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에 불과할 뿐 실제 투자나 수주로 확정된 결과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방문도 마찬가지라며 “삼성, SK,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국의 AI 기업들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재명은 그 자리에 참석해 빅테크 최고경영자들과 사진을 찍고 술자리를 가진 뒤,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이라는 이름을 붙여 기업들이 해오던 일을 자신의 외교 성과처럼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현장에서 나온 것은 ‘한국에 투자해 달라는 요청’과 ‘앞으로 협력하겠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확정된 계약도 없었다는 것이다. 

진 커밍스는 “결국 기업인들이 마련한 행사를 자신의 성과로 포장한 뒤, 이를 명분으로 무려 7박11일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이재명 자신은 미국과 이미 합의한 투자 약속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의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남아 있는 현안을 직접 풀고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와야 하지만, 정작 정책 결정자들과의 회담 일정도 없이 남미로 가는 길에 기업들의 AI 행사에 끼어들어 이를 외교 성과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진 커밍스는 그사이 국내 경제와 정치 갈등은 물론 안보와 보안 문제까지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데도 이재명은 그런 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자신은 세계를 돌아다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해외 방문이 많았던 전 대통령을 빗대 “이명박은 논란도 있었지만, 최소한 원전 수주나 건설 계약처럼 순방을 통해 무엇을 가져왔는지는 국민들에게 보여주기라도 했다”며 “이재명은 누구보다 자주 해외를 돌아다니면서도 국민이 숫자와 계약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는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남이 만든 성과는 자신의 성과로 포장하고, 자신이 잘못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아랫사람들에게 떠넘기며,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질 것 같으면 추경으로 돈을 풀어 공돈이나 나눠주면서 불만을 무마하려 드는 대통령 코스프레나 하고 있다”고 이재명을 비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으로 처벌하겠다는 칼을 휘두르면서, 정작 자신은 부부 동반으로 해외를 돌아다니며 룰루랄라 여행이나 즐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커밍스는 “대한민국에 이런 인물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국가적 치욕”이라고 날을 세웠다.


◆ 진 커밍스 

미 정치 칼럼니스트. 매릴랜드 볼티모어 채널13을 거쳐, ‘선데이타임즈’ 편집국장(1994~1996), ‘주간워싱톤(The Korean Weekly)’ 사업국장(1996~2000)을 역임했으며 이후 ‘아시아 포스트’를 창간했다. 현재는 한미 정책 및 안보 분석 전문 매체 The Korea Signal 공동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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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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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7-27 22:39:42

    나라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구구절절 느끼면서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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