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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칼럼] 선관위라는 철옹성을 반드시 무너뜨려야 한다
  • 김재수 박사
  • 등록 2026-08-04 2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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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왼쪽) 회장과 ‘올공’에서 만난 중학생 소년. 어머니와 함께 속초에서 올라와 큰절을 올리고 갔다. Ⓒ한미일보

6·3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올공) 집회가 오늘로 꼭 두 달이 되었다.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24시간 진행되고 있는 이 집회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인 참정권 확보와 투명한 투·개표 제도 확립을 위한 마지막 투쟁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선관위가 뽑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올림픽공원 근처에 사는 동기들이 한 번도 현장에 나와 보지 않는 현실 앞에서 이 나라는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좌절하던 차였다.

지난 8월1일 어머니와 함께 속초에서 올라왔다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올공에서 만났다. 35℃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우리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투쟁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너무도 고마워서 큰절을 드리고 싶어 어머니를 졸라서 올라왔다는 것이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맨바닥에서 큰절을 받으며 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기서 속초가 어딘데, 그것도 열네 살밖에 안 된 학생이 어머니를 졸라 올공까지 온 사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학생은 올공을 다녀간 후 “현장의 어르신들을 보며 눈시울이 뜨겁고 가슴이 벅찼다”며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보내왔다. 그런 학생이 너무도 기특해서 통기타 재단 사무총장으로 있는 필자가 통기타를 선물로 보내 주었다. 

국조특위의 몇몇 야당 의원들과 100% 믿을 수 있는 기관은 아니지만 국수본에서조차도 움직일 수 없는 증거들을 찾아서 공개하고 있는데도 선관위는 자기들의 뒷배인 판사들을 믿고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해 볼 테면 해 보라는 식이다. 선관위 직원들의 핸드폰 압수수색을 기각하고,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자택과 핸드폰을 압수 수색하겠다는 국수본의 요청을 기각하는 것을 보면 “너희들이 올공에 모여서 외쳐 봤자 무엇을, 어떻게 할 건데?” 하는 태도마저 읽힌다.

그럼에도 움직일 수 없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아무리 뻔뻔한 그들이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단계에 왔음을 느낀다. 특히 여당이 특검을 받아들인 것을 보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이제 야당 주도 특검만 구성된다면 선관위가 그동안 저질러 놓은 투명하지 못한 부정한 일들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필자는 매주 두 번 정도 올공에 나가지만 매일 나와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도 많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250명분의 식사를 준비해서 젊은이들에게 제공하는 단체도 있고, 대형 쓰레기 봉투를 매주 1000개씩 보내주는 단체도 있다. 그 외에 생수나 간식 등을 지원하는 단체나 개인도 수없이 많다. 특히 하루 종일 쓰레기를 수거하고 다니는 남녀 젊은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난다.

철옹성 같은 선관위와 부정선거 카르텔 세력이 무너질 날도 머지않았다. 지지치 말아야 한다. 그들이 두 손 들고 나와서 법의 심판을 받는 그날까지 밀고 가야 한다. 

VON의 김미영 대표가 목숨을 걸고 공개 폭로한 부정선거 5적(윤호중, 조해주, 고한석, 양정철, 이해찬)이 단두대에 서는 그날이 꼭 올 것으로 믿는다. 자유당 시절의 부정선거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죄질이 무겁고 조직적이기 때문이다. 

자기들의 뒷배인 선관위를 믿고 장기 집권을 호언장담하던 여당 중진의 장담이 사실이라는 것을 이번 투표지 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이 나라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이 현실로 나타나게 해 주신 것이 이번에 투표지 부족 사태인 것 같다.

본격적인 특검의 조기 출발을 기대하며 우리 모두 올공 집회에 나가, 투쟁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힘을 보태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꼭 이루어 내야 할 올공의 구호를 다시 한번 외쳐 본다.


◆ 김재수 박사

정보학박사, 현 국민재단빛 이사장.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역임, 경기대 대우교수 역임,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역임,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 5·6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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