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日관세각료 통화…"조속한 합의 실시로 미일동맹 강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미일 관세 협상 대표를 맡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10일 전화로 약 60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일본 측이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과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통화에서 7월 미일 무역 합의의 조속한 실시를 통해 미일 동맹 강화, 양국 경제안보 확보, 경쟁 성장 촉진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시바 총리 최측근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달 새 내각이 출범하면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관세 문제를 협의해 왔던 러트닉 장관과 양국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새로운 내각도 관세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 정권에 확실히 (합의 내용 등을) 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