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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관리국장 “트럼프 행정부, 연방정부 감원 시작”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10-11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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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정리해고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러셀 보트(Russell Vought)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밝혔다.


보트 국장은 엑스(X)에 “정리해고(RIF:Reduction in force)가 시작됐다”고 게시했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종결 실패 시 정리해고가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교착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영구적 감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민주당 프로그램”을 우선 대상으로 한 지출 삭감을 영구화하겠다고 다짐하며, 정부 폐쇄를 주도한 민주당에 “그들이 뿌린 대로 거두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내각 회의에서 “영구적인 삭감을 단행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민주당 프로그램만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럴 만도 한데, 민주당 프로그램만 삭감하지만 우리는 그걸 시작할 거야”라고 말했다.


보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 백악관, 미국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셧다운 관련 인력 감축에 대한 OMB 계획을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보트가 원한다면 직접 설명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공화당원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민주당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삭감할 것”이라며 “그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원한 일이다. 그러니 그들에게 자기들 방식의 약을 조금 맛보게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정부 폐쇄 사태와 관련해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민주당, 뉴욕)의 위선을 지적하며, 과거 정부 폐쇄에 반대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내에서 교착 상태를 끝내라는 압박이 커지면서 “반란”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하지만 척 슈머는 오늘 아침 그들에게 매일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선언했다”며 “아니, 사실 그들에게는 매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멈추고 싶어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최근 선거 승리를 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압도적인 승리 중 하나”라며 자축했고, 민주당이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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