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의 존재를 배격한 유물론 주창자 칼 막스의 동상. / pixabay image.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前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한국의 종교인들을 북한 공산 독재와 같은 사기꾼이라 하면 쌍욕을 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산사회와 자유민주 사회를 다 살아본 개인의 생각을 써본다.
내가 겪어본 공산주의자들은 최고의 사기꾼들이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수령님만 믿고 충성하면 살아서는 영광이고 죽어서도 영생한다고 선전한다. 북한 인민들은 그 말을 믿고 3대를 이어 최고의 충성을 수령에게 바쳤다.
그러나 인민들에게 차례진 것은 배고픔과 두려움과 목줄에 묶인 짐승의 삶이 전부였다. 탈북자들은 그것을 겪어본 증인들이다.
아무리 김씨 가문을 믿고 따라봐야 김일성이 약속했던 이밥에 고깃국과 기와집은 고사하고 강냉이죽도 없어 굶어 죽는 사회가 공산 사회였다. 그래서 나는 공산주의자들은 인류사상 최고의 사기꾼들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런데 내가 인생의 후반기를 자유 대한에 와서 살아보니까 이 땅에도 공산주의자들과 똑같은 사기꾼들이 있기에 이 글을 쓴다.
다름 아닌 열심히 기도하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나라도 지켜주고 개인의 모든 소원도 다 들어준다고 뻥을치는 종교인들이다. 그뿐이 아니다. 헌금을 많이 바쳐야 은혜를 더 크게 받는다고 사기를 친다. 수령님과 하나님이라는 주어가 다를 뿐 공산주의자들을 꼭 빼닮았다.
물론 종교인들 모두를 한 줌에 싸잡아서 욕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친 애국적인 목사님들과 스님들과 교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존경한다.
그런 분 중에는 지금도 몇 년째 매일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부정선거를 밝히라고 외치는 목사님도 있고 애국하다가 감옥에 끌려간 목사님도 있다. 일생동안 애국에 헌신하는 스님들도 분명히 있다.
오늘 내가 비판하는 사기꾼 종교인들이란 예수나 석가모니를 내세워서 국가와 국민을 농락하고 나쁜 짓을 하는 가짜 종교인들을 말한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짚어본다.
첫째로 하늘을 섬긴다는 자들이 하늘을 빙자하여 반역과 간첩질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적지 않은 목사들과 신부, 중들은 입으로는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저들은 공산 마귀에게 붙어서 온갖 부끄럽고 더러운 짓을 다 한다.
교인들에게서 돈을 갈취하여 북한 마귀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데 한국의 교회들과 성당들이 얼마나 협조하였는가. 이런 목사 신부들은 종교의 탈을 쓴 사기꾼들이며 반역자들이다.
둘째는 나라를 위하여 아무런 애국 투쟁도 안 하면서 오직 교회나 성당에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지켜준다고 사기 치는 목사들과 신부들이다.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 하나님은 진실한 회개와 간절한 기도와 꾸준한 노력, 이 세 가지가 없다면 그 어떤 것도 공짜로 주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와 성당들에서는 열심히 기도 하면 하나님이 다 들어 준다고 사기를 친다. 어떤 자들은 헌금을 많이 해야 하나님이 들어주신다고 사기를 친다.
사실 한국의 종교인들은 자기들 손으로 범법자들과 간첩들을 국회로 보내고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나라를 망친 죄인들이다. 그런데도 죄를 전혀 회개하지 않고 그냥 기도만 하면 나라가 바로 선다고 사기를 친다.
셋째, 태극기 시위에는 한 번도 참가하지 않는 자들이 입으로만 한국은 하나님이 보호해 주는 나라여서 절대 안 망한다고 뻥을 친다.
한국이 정말 망한 적이 없는가? 이조 500년간 조선의 왕은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왕 노릇을 하는 중국의 속국이었다. 그리고 일본 치하 36년은 망한 것이 아닌가? 한국의 역사는 방구석에서 주둥이만 나불거리는 십선비들 때문에 망하는 역사다.
한국에 교회는 5800여개 성당은 1747개 사찰은 1만7100 여개다. 교회와 성당, 사찰들이 조금만이라도 하늘의 뜻을 지켰더라면 나라가 이렇게 망해가지는 않을 것이다.
종교인들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말 뿐 나라를 구하려는 투쟁과 노력은 전혀 안 한다. 지금 한국의 거의 종교는 돈 버는 기업으로 전락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헌금을 모아서 북한 독재자를 돕거나 간첩들이 몸을 숨기는 범죄 은닉 장소로 전락했다.
결국 한국의 종교는 천주교를 비롯하여 하늘을 믿는다는 자들이 공산 마귀에게 아부 굴종하는 역적들의 사기판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은 건국 80년 만에 저주받은 나라로 되어간다.
김태산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前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