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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구치소 가는 길 DEA와 “치즈!”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1-07 1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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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두로 표정 여유로워… “미국의 인권 보호 덕”

미국에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가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로 이송되면서 그를 호위한 법 집행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엔뉴스] 

미국에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가 3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로 이송되면서 그를 호위한 미국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 등 법 집행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수갑을 찬 채 ‘엄지척’을 한 모습이었고 표정에도 여유가 흘러넘쳤다. 

 

사진을 접한 한 시민은 “인권이 무시되는 자기 나라(베네수엘라) 같았으면 저렇게 여유 있진 않았을 것”이라며 “마두로도 미국의 인권 보호에는 믿음을 갖는 듯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MDC는 수감 환경이 열악하기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성착취범이자 마약사범인 래퍼 퍼프 대디(본명 숀 존 콤스) △제프리 엡스타인의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이 맥스웰 △성범죄자이자 가수인 알 켈리 등이 구금됐던 곳이다.

 

마두로의 부인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같은 구치소에 구금됐다. 두 사람은 5일 낮 12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뉴욕 법정에 선 마두로(왼쪽)와 부인 플로레스. 카메라 촬영이 금지된 법원의 경우, 언론은 법정 스케치 아티스트가 현장에서 그린 삽화를 사진 대신 사용한다. [뉴욕 AP=연합뉴스]

이날 마두로가 출석한 심리는 기소인부 절차라는 미국의 형사사법제도로, 재판에 앞서 판사가 기소된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절차다.

 

대부분의 경우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하기 때문에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은 따로 열린다. 마두로 부부 역시 30분가량 소요된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 심리 기일은 3월17일로 잡혔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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