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 장관은 7일(수)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 재개, 미국이 통제하는 계좌를 통해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 및 수익을 직접 관리하고, 미국 석유 기업들의 현지 진출 조건이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러한 조치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 판매는 미국 정부가 수행하며, 수익금은 미국 정부가 통제하는 계좌에 예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 자금이 베네수엘라로 다시 유입되어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지만,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석유 판매에 대한 영향력과 통제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라이트는 미국 석유 회사들과 협의 중이라며, 그들이 남미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미국 정유소에 판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이트는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우선은 쌓여 있는 저장 석유부터 시작하고, 이후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부품, 장비 및 서비스 수입을 허용하여 산업 붕괴를 막고 생산을 안정화할 것"이라며 "그리고 물론 장기적으로는 주요 미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장관은 7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에너지·클린테크·유틸리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석유 기업 최고경영진들은 이번 주 후반 백악관을 방문해 베네수엘라의 붕괴된 석유 산업 부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