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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빛·색채·선·사랑- 호남거장 4인전’… 거제시 해조음미술관·갤러리예술섬 공동기획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1-21 14: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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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오지호, 색채의 임직순, 선의 배동신, 사랑의 손상기
  • 호남 원로작가 4인, ‘유자향’ 가득한 예술의 섬에서 조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오지호는 ‘한국적 인상주의’를 정립한 선구적 작가이다. 빛과 색채의 조화를 중시하며 자연 풍경 속에서 서정적 정서와 조형미를 맑고 밝은 색감으로 표현했다.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한 해양문화관광도시 경남 거제시에서 호남 작가를 기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빛·색채·선·사랑- 호남거장 4인전’이라는 타이틀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예술여행, 문화관광 명소 만들기’ 아트브랜딩 지향하는 해조음미술관(HAEJOUM ART MUSEUM)과 갤러리예술섬(Gallery Art Island)의 두 번째 공동기획전이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오지호는 ‘한국적 인상주의’를 정립한 선구적 작가이다. 빛과 색채의 조화를 중시하며 자연 풍경 속에서 서정적 정서와 조형미를 맑고 밝은 색감으로 표현했다.

 

한국 근현대 회화사에서 서정적 사실주의 대표하는 임직순 화가는 자연의 생명성을 바탕으로 소박한 형상과 절제된 색채로 인간 내면과 삶의 본질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임 작가는 시대와 사조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색채를 선호해 ‘한국의 마티스’로 불렸다.

 

자유로운 선의 수채화가, 배동신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결합한 서정적 회화를 구축한 화가로 평가된다. 그는 정통적 사실표현을 토대로 하면서도, 감성적 울림과 사색적 분위기를 더해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형성했다. 

 

‘한국의 로트렉’ 손상기 화가는 인간의 고독과 실존을 주제로 강렬한 색채와 거친 필치, 두터운 마티에르로 시대의 불안과 내면의 상처를 표현했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다.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미학과 작가세계 추구했던 호남 출신 예술가 4인의 작품들은 해조음미술관 소장품이다. 

 

윗단 임직순(왼쪽), 배동신 작품, 아랫단 손상기(왼쪽) 작품과 ‘빛·색채·선·사랑- 호남거장 4인전’ 전시회 포스터. 

특히 이번 전시는 거제도 특산품 유자 에센셜 오일 전문 기업 주노서 바이오텍(주) 후원으로 미술 전시장에서 ‘프루스트 효과’의 향기 마케팅 체험할 수 있다.

 

임호건 해조음미술관 관장은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와 부산, 경남 화가들 작품들 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 ‘유토피아(UTOPIA)’와 함께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여는 호남거장 4인전을, 예술을 사랑하는 거제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해조음미술관·갤러리예술섬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주) 기획, 주노서 바이오텍(주)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월10일부터 3월29일까지 해조음미술관(거제시 하청면. 월화수목 휴관)에서, 4월2일부터 6월7일까지 갤러리 예술섬(거제시 일운면. 월화 휴관)에서 만날 수 있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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