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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회담 결렬 시 두 번째 항공모함 도입 검토 중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2-11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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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두 번째 미국 항공모함 타격단을 중동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외교적 해결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 사용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병 가능성은 지난해 짧지만 격렬했던 충돌 이후 재개되는 회담을 앞두고 테헤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의에 도달하든지, 아니면 지난번처럼 매우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금요일 오만에서 협상을 재개했다. 이는 6월 12일 전쟁 이후 첫 회담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2차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함대 하나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함대가 갈 수도 있다"고 말하며, 추가 항공모함 타격단을 파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관계자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항공모함 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미국은 이미 전투기, 토마호크 미사일, 호위함으로 구성된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그 타격단을 해당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기간 동안 미국은 중동에서 두 개의 항공모함 타격단을 운용했다.


군사적 태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확신하며,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협상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공격을 언급하며 "지난번에는 내가 그렇게 할 거라고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들은 너무 무리하게 행동했던 것이다"(They overplayed their hand)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이 지나치게 자신만만하거나 오만하게 행동하거나, 과도한 요구를 해서 유리한 위치를 망쳤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은 이전과는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협상이 오로지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만 집중되어야 하며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다. 이러한 입장은 포괄적인 합의가 가능할지 회의적인 미국과 이스라엘 강경파들의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합의든 이란의 핵 야욕을 다뤄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으며, 논의에 테헤란의 탄도 미사일 비축량 문제도 포함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수요일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 역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는 좋은 거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방문에 앞서 협상의 "핵심 원칙"이라고 부르는 사항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 고위 관리인 알리 라리자니는 오만과 카타르에서 지역 중재자들과 회담을 갖고 있는데, 미국 관리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차기 회담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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