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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보는 국내 20~50대, 1인당 평균 2.3개 이용
  • 연합뉴스
  • 등록 2025-07-30 1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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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보는 국내 20~50대, 1인당 평균 2.3개 이용


"오리지널 콘텐츠 보려고 복수 플랫폼 선택"…넷플릭스 최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글로벌 OTT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넷플릭스가 16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의 한 건물에 마련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에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넷플릭스 로고. 2022.12.1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를 이용하는 국내 20∼50대는 1인당 평균 2개 정도의 플랫폼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펴낸 미디어서베이 최신호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자 1천명을 상대로 16∼21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이용 중인 OTT 플랫폼은 평균 2.34개로 집계됐다.


이용하는 OTT가 1가지인 응답자와 2가지인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30.1%, 30.5%로 비슷했고 3가지를 이용하는 이들은 22.9%였다.


2가지 이상의 OTT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모두 선택하게 했더니 '배타적(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7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영상 콘텐츠 보는 게 취미라서'(41.6%), '계정을 공유받아 쓰기 때문에 별도 지출이 없어서'(17.5%), '통신사를 통한 무료 서비스라서'(15.2%), '각종 요금할인으로 비용 부담이 낮아져서'(13.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이 각 OTT를 이용하는 비율응답자들이 각 OTT를 이용하는 비율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서베이에서 발췌·재판매 및 DB 금지]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OTT는 넷플릭스(87.0%)였다. 쿠팡플레이가 61.2%로 2위였고 티빙(39.9%)이 그 뒤를 이었다.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는 각각 20.5%, 18.7%로 4위와 5위였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50.8%는 넷플릭스를 직접 구독하고 있었으나 29.9%는 네이버 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 제휴를 활용하고 있었다.


언론진흥재단은 "전통적으로 OTT 시장의 대표적 제휴 결합상품인 통신사(와 넷플릭스) 결합상품 이용 비율이 7.5%로 3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네이버 플러스 제휴 비율은 상당한 수치"라고 주목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이 계정 공유 대상을 동일가구 구성원으로 제한하고 거주지가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한 것에 대해서 부당하다는 의견은 47.6%, 별 상관이 없다는 응답은 46.4%였다.


다만 넷플릭스 이용자 중 실제로 추가 비용을 내고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 비율은 6.3% 수준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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