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방문한 장동혁(가운데)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함,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 정청래 공천에 대한 오만함을 동시에 심판하는 방법은 여러분의 표를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몰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 전주 경기전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35년간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을 민주당에 맡겼지만, 전북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 모든 자리를 차지했던 민주당의 책임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살피지 않더라도, 전주의 발전은 신경 쓰지 않더라도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그 자신감이 전북의 발전을 땅에 묻고 전주시의 발전을 시궁창에 버린 것"이라며 "그 말도 안 되는 자신감이 지금 이재명의 오만함, 민주당의 오만함, 정청래의 오만함을 불러온 것"이라고 규정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장 위원장은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가 나와 있다"며 "(민주당의) 호남 공천이 오만한 공천이라고 호남분들이 분노한다. 이재명의 오만함,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겠다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를 뽑은 것이 오만한 공천에 대한 심판이 될지는 모르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여기 전주에서, 전북에서부터 민주당과 이재명의 오만함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한번 세워달라"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주시는 표의 10배, 100배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당 양정무 후보에 대해서는 "직접 기업을 경영해본 사람"이라며 "땀 한 방울, 한 방울의 의미와 월급봉투의 무게를 잘 아는 사람이다. 이런 후보가 전북을 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양 후보는 "우리 전북의 경제 지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꼴찌이고 자살률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며 "35년 동안 오로지 일당(민주당)이 이 땅을 지배하고 이 땅의 도민들을 농락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제는 바꾸고 혁신해야 꼴등을 면할 수 있다"며 "저 양정무가 도지사가 되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 107명과 똘똘 뭉쳐 예산을 따고 전북으로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