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중국의 미국 선거 개입 증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Updated: 17일 오전 11시57분
“中, 미국 기자들에 거액의 뒷돈 지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조직적인 선거 조작으로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에서) 낙선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선거 조작 부서까지 신설.할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저녁부터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밀해제된 문서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에 “미국 선거 인프라의 충격적인 취약점(shocking vulnerabilities)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의 즉각적인 기밀 해제와 공개를 발표한다”며 “해제된 기밀들은 정부 투명성 태스크포스를 비롯해 각 정보국 수장들의 검토 의견을 수렴한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가 함께 취합한 뒤 개별적으로 검수하고, 완전하게 확인한 진짜(authentic)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는 이들 정보를 공개하는 이유는, 선거 신뢰를 약화하려는 게 아니라 선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처”라며 “이들 증거는 우리 선거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에 처했는지, 누구도 예측못할 수준으로 실제 해킹 착취(hacking exploitation)와 외국의 개입 위험에 노출됐음을 보여준다”고 명시했다.
이어 “이들 문서는 모두 5개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나열돼 있고 그중 첫번째가 2020년 선거 사이클 시점부터 중국이 미국 역사상 역대급 최대 규모로 간주되는 선거 조작을 자행했다는 것”이라고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 유권자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정당 선호도 및 다른 민감 정보를 비롯한 유권자 2억2000만 명의 파일을 입수했고 다른 악의적 활동들(nefarious activities)에 가담했다”며 “이들 데이터가 넘어감으로써 전례 없는 선거 보안의 악몽(nightmare)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개된 기밀해제 문서의 두번째 단계는 딥스테이트(deep state·사실상 금융 장악력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주도권을 쥔 그림자 정부) 구성원들에 관한 것”이며 “이들이 가담한 미국 내 정보부서가 중국의 사악한 선거 개입 정보를 적극적으로 묵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확인했다.
*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딥스테이트에 관해 공식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취임을 전후해 처음이었다. [편집자 주]
그러면서 “미국 첩보부서는 유권자 등록 데이트의 취약과 유출을 파악했다. 수천만 건의 투표 데이터가 유출됐고 18개 주에서 중국에 의해 거래됐고 훔쳐졌으며 해킹됐다”면서 “하지만 경각심을 일깨울 책임 있는 이들은 오히려 정보를 은폐했고 대통령과 의회에도 보고하지 않는 대신 ‘우리의 선거는 미 역사상 가장 안전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트럼프 1기 행정부와 2020년 선거 캠페인을 약화하려는 의도에서 이밖에도 또 다른 행위를 자행했다는 추가 정보가 있음을 고려할 때 그들이 선거 보안 침해 사건을 은폐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그들은 트럼프가 당선되길 원치 않았고 트럼프의 승리를 막기 위해 지옥과 같이(like hell) 싸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미 중앙정보국(CIA) 문건에는 ‘2018년 중반 중국 공산당(CCP)이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를 감소시키고 사임하게 만들거나 재선을 막기 위해 미국 대통령을 거슬리는 모든 국내외 요소들의 레버리지를 끌어올렸다’고 인용돼 있다”며 “이 무렵 중국은 미국 (상하원 등을 선출하는)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미국 내 대통령에 관한 신뢰를 약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 문서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대통령 약화) 전략에는 중국이 미국 특허에 입김을 불어넣음으로써 미국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국 대통령과 맞서게 하거나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사를 쓴 미국 기자들을 선별하고, 이들 기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하는 방식도 포함된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들은 내가 수십억 달러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고 전 세계에 강력한 미군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트럼프가 다음 선거에서 패배하기를 원했다”며 “(CIA 보고서의) 인용문 작성에 관여한 사람은 수백명이었지만 조 바이든을 위해 불법 투표지(illegal ballots)를 제조하려고 시도한 불량 관료들에 의해 이 사실이 묻히고 말았다”고 참담한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CIA 문서에 따르면 관료들이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기간에 중국의 선거 개입을 타깃으로 하는 CIA와 국가안보국(NSA) 보고서 수십 건이 대통령 일일 보고서에조차 올라오지 않았다”며 “이번에 발견한 한 정보기관 이메일에는 선거에 관한 중국 브리핑을 고의로 지연하기 위해 일일브리핑(내용)을 마사지했다(massaged·고의 누락, 은폐·변조 등 숨긴다는 정보계통 은어)고 시인했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또 다른 이메일은 그림자 정부에 가담한 (고의 은폐·누락 주체의) 여성 관료가 불편부당한 공정 관리(the Honorable price)를 점차 상실하는 모습을 목격한 다른 관료들이 노골적인 정치적 동기 때문으로 탓한 것도 담겨 있었다”며 “최근 우리는 많은 수의 ‘번 백(burn bag)’을 발견했으며 이들 정보 가방은 결국 정보를 파괴하는 데 악용됐다”고 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5년 8월 당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처음 발견 사실을 공개한 2020년 대선 부정과 관련된 증거들이 담긴 가방들에 대해, “불태우려 했으나 미처 불태우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번 백(burn bag)’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편집자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중국의 미국 선거 개입 증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Updated: 17일 오전 11시27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조직적인 선거 조작으로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에서) 낙선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선거 조작 부서까지 신설.할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저녁부터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밀해제된 문서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에 “미국 선거 인프라의 충격적인 취약점(shocking vulnerabilities)을 드러내는 중요한 정보의 즉각적인 기밀 해제와 공개를 발표한다”며 “해제된 기밀들은 정부 투명성 태스크포스를 비롯해 각 정보국 수장들의 검토 의견을 수렴한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가 함께 취합한 뒤 개별적으로 검수하고, 완전하게 확인한 진짜(authentic)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는 이들 정보를 공개하는 이유는, 선거 신뢰를 약화하려는 게 아니라 선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처”라며 “이들 증거는 우리 선거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에 처했는지, 누구도 예측못할 수준으로 실제 해킹 착취(hacking exploitation)와 외국의 개입 위험에 노출됐음을 보여준다”고 명시했다.
이어 “이들 문서는 모두 5개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나열돼 있고 그중 첫번째가 2020년 선거 사이클 시점부터 중국이 미국 역사상 역대급 최대 규모로 간주되는 선거 조작을 자행했다는 것”이라고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 유권자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정당 선호도 및 다른 민감 정보를 비롯한 유권자 2억2000만 명의 파일을 입수했고 다른 악의적 활동들(nefarious activities)에 가담했다”며 “이들 데이터가 넘어감으로써 전례 없는 선거 보안의 악몽(nightmare)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개된 기밀해제 문서의 두번째 단계는 딥스테이트(deep state·사실상 금융 장악력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주도권을 쥔 그림자 정부) 구성원들에 관한 것”이며 “이들이 가담한 미국 내 정보부서가 중국의 사악한 선거 개입 정보를 적극적으로 묵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확인했다.
*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딥스테이트에 관해 공식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취임을 전후해 처음이었다. [편집자 주]
그러면서 “미국 첩보부서는 유권자 등록 데이트의 취약과 유출을 파악했다. 수천만 건의 투표 데이터가 유출됐고 18개 주에서 중국에 의해 거래됐고 훔쳐졌으며 해킹됐다”면서 “하지만 경각심을 일깨울 책임 있는 이들은 오히려 정보를 은폐했고 대통령과 의회에도 보고하지 않는 대신 ‘우리의 선거는 미 역사상 가장 안전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개탄했다.
Updated: 17일 오전 10시49분
[속보] 트럼프 “2020년 美 대선에 중국 조직적 선거 조작 개입”… 美 역사상 첫 공식 발표
“中에 데이터 넘어가 선거 보안 악몽 펼쳐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조직적인 선거 조작으로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 별도의 선거 조작 부서까지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저녁부터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밀해제된 문서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보 태스크포스를 비롯해 각 정보국 수장들의 검토 의견을 수렴한 대통령 정보자문위원회가 함께 취합한 완전한 진짜(authentic) 정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 문서는 모두 5개 분야로 분류돼 있으며 첫 번째가 2020년 선거부터 중국이 역대급 최대 규모의 선거 조작을 자행했다는 것”이라고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 유권자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정치 선호도 등 민감 정보를 비롯한 미국 유권자 2억2000만 명의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들 데이터가 넘어감으로써 전례 없는 선거 보안의 악몽(nightmare)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Updated: 17일 오전 10시19분
[속보] 트럼프 “2020년 美 대선에 중국 조직적 선거 조작 개입”… 美 역사상 첫 공식 발표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밀해제 문서 공개”
“中, 트럼프 낙선시키려 별도 부서 신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조직적인 선거 조작으로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16일 오후 9시(미국 동부표준시·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 별도의 선거 조작 부서까지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밀해제된 문서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돼 왔던 중국의 미국 선거 조작에 관해 직접 발표한 것은 미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