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뉴스의 전한길 대표가 한국 원화가 쓰레기 취급을 당하고 있다면서 1달러에 2100원이나 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전 대표는 11일자 유튜브 방송에서 "제 지인이 LA공항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LA공항에서 환전하는데,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1달러당 우리나라 돈 2,100원 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항내에 사채업자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공항에서 1달러당 2100원의 환율을 적용한 것은 "IMF 때에도 없었던 환율"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의 지인은 공항 환전소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라고 알고 있다고 항변했지만, "한국 돈을 싫어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 대표에 따르면, LA 공항에서 환전해주는 직원 "한국돈 전부 다 다들 싫어한데요, 이미"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우리나라 돈은 곧 베네수엘라처럼 쓰레기가 되어갈 것이다. 이미 경고했잖아요."라면서 "제가 경고한 것 다 일어난다니까 두고 보십시오. 그래서 제가 두렵다 했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동맹 깨졌잖아요"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대미투자로 약속한 3500억 달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꼬집어 언급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일반에 공시되는 환율과 실제 환율에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넓게 퍼지고 있었다.
경제 뉴스레터 업체 에임리치의 파트너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경제왕 김피비’(‘Private Banking’의 뜻) 운영자가 공시된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일 때 실제 가치가 1580원이라고 분석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피비는 11일자 유튜브 방송에서 2017년 달러 인덱스가 100이었을 당시 원화가치가 1100원대였던 것에 비해, 2024년 현재 달러 인덱스가 역시 100수준이지만 원화가치가 1400원대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가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원화에 대한 수요는 떨어졌다는 것이다. 김피비는 "통일이나 초전도체 같은 말도 안 되는 기술이 생기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저성장 고착화가 100% 확률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피비는 "한국이 친기업정책, 세금 낮추는 정책, 이런 정책들이 나오지 않고, 기업들을 몰아내는 정책, 해외로 내쫓는 정책, 그리고 리스크 이런 것들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원화가치는 더 빠르게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