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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유권자 명부에서 비시민 의심자 2724명 발견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10-22 2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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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국무장관 제인 넬슨(Jane Nelson)은 21일(화) 주 유권자 등록 명부를 미국 시민권 이민 서비스국(USCIS)의 SAVE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시민권 정보와 대조하여 검토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넬슨 장관은 최근 주 선거에서 불법 투표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시민권자 2,000명 이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잠재적 비시민권자 명단은 해당 유권자들의 자격을 조사할 지방 카운티에 넘겨졌다.


주 정부가 불법적으로 주 선거에 투표한 것으로 판단되는 자들은 검찰총장실로 송치되어 기소될 예정이다.


넬슨 장관은 “유권자 명부에 등재된 자들의 시민권을 확인하고 정확한 유권자 명부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미국 선거에는 오직 자격을 갖춘 미국 시민만이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주 정부에 이 데이터 세트에 대한 자유롭고 직접적인 접근 권한을 최초로 부여한 결정은 판도를 바꾼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모든 사람의 투표권은 신성하며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카운티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다른 데이터 세트와 마찬가지로, 어떤 유권자도 자격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SAVE 데이터베이스는 매우 중요한 데이터 세트임이 입증됐으며, 텍사스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만 제한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활용할 수많은 데이터 세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넬슨은 주 차원의 조사에서 1,800만 명의 유권자 명단 중 총 2,724명의 잠재적 비시민권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잠재적 비시민권자들에게는 조사 결과를 통보하는 서신이 발송될 예정이며, 이들은 등록 유권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30일 이내에 시민권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을 넘길 경우 등록이 취소되지만, 시민권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재등록이 가능하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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