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한동훈을 상대로 소송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유라 페이스북
속칭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10년간 옥살이를 하고 있는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머니의 재심 청구와 관련해 “한동훈을 상대로 소송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씨는 지난 23·24일 연달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올해 예정했던 결혼도 미룰 만큼 칼을 갈고 있다”고 밝히는 등 10년간 이어온 투쟁의 끝을 보겠다는 각오다.
정유라 씨는 24일 “한동훈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제가 끌어 내려요. 한동훈이 저한테 무슨 짓을 한 줄 아세요?”라며 격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말 보수만을 위해서 저는 한동훈을 용서하려고 했었다”며 그러나 그쪽에서 먼저 보수를 배신했다면서 “내 부모의 원수” “한동훈은 재심과 함께 반드시 날려 버려야 할 보수의 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정씨는 “이번 주에는 반드시 재심을 접수해야” 한다며 “이번 주를 놓치면 이번 달 형집행정지위원회가 끝나 다음 달로 넘어가야 한다. 국힘은 본인들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모르는 척하는 중이다. 나만 혼자 목타고 죽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어머니가 더 이상 버틸 체력이 안 된다. 병원 가는 일을 한 달 더 미룰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안민석의 거짓말도 다 밝혀진 마당에 왜 계속 수감돼 있어야 하는지 전혀 납득이 안 된다. 지금 보수 인사 대부분이 구속됐거나 구속 위기다. 다 구속되면 그땐 아무것도 못 한다”며 한 번만 힘을 실어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씨는 “이번 주에는 반드시 재심을 접수해야” 한다며 “이번 주를 놓치면 이번 달 형집행정지위원회가 끝나 다음 달로 넘어가야 한다. 국힘은 본인들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모르는 척하는 중이다. 나만 혼자 목타고 죽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정유라 페이스북
지난 21일 최서원 씨는 자신에 대해 ‘재산 은닉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재판부는 “최씨를 향한 비난 수위가 커지는 데 일조했고, 현재까지도 발언의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점을 볼 때 안 전 의원의 발언이 최 씨의 명예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최서원 씨에게 안 전 의원이 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안 전 의원은 2016~2019년 여러 채널에 출연해 “최 씨가 은닉한 재산이 수조 원에 달한다” “스위스 비밀 계좌의 돈이 최 씨와 관련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편 정 씨는 한동훈과 국정농단 재심의 연관성을 다음 5가지로 추려 공개했다.
1. 장시호 녹취에 등장하는 “한동훈이 써준 대로 외우느라 머리에 지진 날 것 같다 발언”.
2. 한동훈이 담당한 삼성의 무죄 판결. 한동훈이 수사 기소한 삼성의 합병사건 무죄로 인해 뇌물의 대가성이 사라짐.
3. 장시호 담당 검사였던 한동훈의 대놓고 봐주기식 구형. 이례적으로 구형량보다 선고가 더 높았던 케이스.
4. 한동훈은 장시호의 증언 이후 장시호의 혐의를 최순실에게 뒤집어씌워 피의자 변경.
5. 한동훈의 장시호 복덩이 발언 및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제공. 검찰에서 장시호 아들 생일 파티를 여는 등 대놓고 특혜 제공.
한미일보 편집국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보수의 암덩어리가 아니라 그냥 암덩어리입니다 무고한것들에게 중형이 내려지길,
옛말에 여인이 恨을 품으면 오뉴월(5,6월)에도 서리(霜)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지금 정유라씨가 바로 서리가 내리는 한을 품은 여인이다,한동훈은 바로 그 恨의
대상이다,자신의 위치와 능력을 믿고 한 여인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변희재라는
희대의 귀재한테도 태블릿피씨 조작이라는 恨을 안겼다,더구나 황의원 전 대표의
자결이라는 恨을 품게했다,이제 한동훈은 그 恨을 품은 사람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었다,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