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8일째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당부하고 돌아가려던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뒤돌아 손을 맞잡자 장 대표가 울컥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국회 본관 로텐더홀 농성장에는 그동안 다양한 성향의 인물이 다녀갔다.
처음 3일 동안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지지자들 외엔 찾아오는 사람 없이 ‘나홀로 투쟁’을 하는 가운데 친한계(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이 나타나 “굶어 죽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식한다고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는다” “한동훈 전 대표 징계 철회라는 정답을 피해 가려 시작한 단식은 민주당의 조소만 살 뿐이다”는 등의 독설을 퍼붓고 갔다.
농성장 찾은 敵陣의 장수들…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하셔야 한다”
그러나 단식 4일 차, 장 대표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의료진이 단식 중단을 처음으로 공식 권고한 이후 뜻밖의 방문객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6일 차인 20일에는 평소 장 대표의 지도부에 대해 가장 차가운 비판을 쏟아내던 유승민 전 의원이 나타나 “일부 문제에서 이견이 있더라도, 지금은 보수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대표의 투쟁은 정당하다” “장 대표는 당의 중심 역할을 해 줘야 할 분이다.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등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 대표의 손을 잡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농성장을 찾았다. 이준석은 “가장 에프엠(FM)적인 단식이다.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이렇게 원칙을 지키는 투쟁을 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약 20분간의 면담을 통해 ‘쌍특검’ 관철을 위한 ‘실질적인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하고 “양당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는 등 정당 간 연대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쌍특검 물 건너가도 That’s OK”… 더 큰 소득 얻은 장 대표
장동혁 대표 단식의 목표였던 ‘쌍특검’ 요구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실제 법안 통과 및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그러나 8일간의 단식을 통한 특검 요구는 관철되지 않더라도 장 대표는 이미 상당히 유의미한 정치적 소득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제명 사태와 계파 갈등으로 분열되었던 국민의힘 내부를 결집시키는 효과와 함께 유승민·안철수 등 평소 대립각을 세웠던 당내 유력인사들, 외부 인사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불러 모으며 흩어져 있던 보수우파 세력이 ‘반(反)민주당’ ‘반이재명’의 기치 아래 모일 수 있는 명분과 자리가 만들어진 셈이다.
또한 생명을 담보로 한 극한 투쟁을 통해 단순한 야당 당대표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보임으로써 향후 보수우파의 구심점 역할을 할 토대가 마련되었다.
결과적으로 장 대표의 단식은 ‘법안의 실현’이라는 실질적 목표를 넘어 ‘보수우파 진영의 재결집’이라는 보다 큰 영역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진, 심혈관계 이상과 뇌 기능 손상 가능성 경고
그러나 단식 8일 차에 접어든 22일, 장 대표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쇠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심한 탈수와 저혈당으로 인한 심혈관계 이상은 물론, 영양 공급 중단에 따른 뇌 기능 손상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8일간의 극한 단식으로 심각한 저혈당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 대표가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발음이 심하게 뭉개지는 등 뇌 기능 저하 징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진은 단식을 강행할 경우 치매 등의 회복 불가능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21일 저녁,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장 대표의 투쟁 의지와 건강 상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박 대통령이 대구 사저를 떠나 국회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농성장 주변엔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농성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장 대표에게 “진정성을 충분히 보여 주었으니 이제 단식을 멈추고 몸을 추스르라”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했다. 장 대표가 가진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거듭 당부한 것이다.
巨木의 행보는 아름답다
그렇게 약 10분간 농성장에 머물던 박 대통령은 로텐더홀을 나가려고 몇 걸음을 옮기다가 다시 몸을 돌려 장 대표에게 다가가 그의 두 손을 꼭 맞잡았다. 이 과정에서 장 대표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글썽였고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계엄 사과’ 기자회견과 한동훈 제명 등으로 지지자들과 당내 반대파에게서 동시에 외면당하고 공격받는 고립무원의 입장에 처한 후배 정치인에게 명분을 제공하고 분열된 보수의 질서를 재편하려는 거목(巨木)의 행보였다.
특히 인사를 마친 후 발길을 옮기던 박 대통령이 다시 몸을 돌려 장 대표의 손을 맞잡은 것은 장황한 정치적 수사보다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 절제된 동작 하나로 박 대통령은 장 대표가 주도한 당 운영의 정통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를 흔들던 반대 세력의 명분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행보는 직접적인 개입 없이도 분열된 보수 세력을 하나로 묶어내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으며, 장 대표가 명분을 챙기며 투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려 온 그 정치적 수완과 무게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그동안 공적인 행사 참석이나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며 칩거해 온 박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이처럼 뜻밖의 깜짝 행보를 보인 것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우파가 다시 결집해 힘을 하나로 모을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좌파는 우파의 분열을 먹고 자란다
한편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유튜브 방송(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등)에 출연해 지도부의 행보를 비판하는 지지자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믿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목표 지점까지 가는 길이 항상 직선일 수는 없다.”
“앞에 큰 바위가 있으면 치우고 가야 하고, 도저히 치울 수 없는 장애물이 있으면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돌아가거나 멈춰 서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것 또한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그러니 지도부의 결정 하나하나를 두고 당장 ‘지지하네’ ‘마네’ 하지 마시고, 우리가 결국 도달할 그 목표 지점을 믿고 끝까지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
이것은 최근 장동혁 대표의 계엄 사과 발언 이후 지지를 철회하거나 탈당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인 당원·지지자들을 향한 일종의 호소문이었다. 친한계의 발목잡기, 노회한 당 중진들의 ‘중도 노선으로의 선회’ 압박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길을 가고 있는 장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돌을 던지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한 것이다.
또한 이는 보수우파 지지자들의 순수한 분노가 좌파와 반국가세력의 세를 키우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음을 에둘러 경고한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상놈의 역동성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보수우파의 특징은 실리보다 명분을 중히 여기고 신의를 지키며 배신을 혐오하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양반’들이다.
그러나 원칙과 기준에 엄격한 양반 특유의 굴레를 벗지 못해 따지는 것이 많고, 원칙과 기준에서 벗어났다 싶으면 한번 뒤집어 생각해 보는 일도 없이 냉큼 돌아서 버린다.
그래서 보수우파엔 ‘파(派)’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동조하거나 묵인한 전과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파,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을 ‘계몽령’이라 생각하며 ‘윤 어게인’을 외치는 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파,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파….
물론 민주당 등 좌파에도 파벌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실리 앞에서 뭉칠 줄 안다.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봤자 ‘권력’이라는 실리 앞에서 그런 건 모두 허황된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은 실리 앞에서 일단 뭉치고 힘을 모은다. 그들에겐 그래서 상놈 특유의 역동성이 있다.
보수우파가 그들을 당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지금의 이 현실은 모두 스스로가 만들어서 뒤집어쓰고 있는 굴레 때문이다. 국민의힘 등 보수우파 정당들이 내부 결속은 물론 다른 정당들과도 힘을 모은다 해도 지지자들이 흩어져 있으면 도로아미타불,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말아먹는 것은 물론이고 정권을 되찾는 일 또한 더욱 요원해질 것이다.
이제 우리 보수우파도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죄 없는 우직한 군인들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때로는 좌파들과 같은 실리 계산과 상놈의 역동성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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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대결집 ? 이준석 유승민과 장동혁이가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장동혁도 종북좌파 김대중의 무덤에 가서 절하는 사람이다. 위에 등장하는 이름은 전부 좌익들이다. 국힘당은 오래 전에 더민주당의 2중대였다.
트로이의 카싼드라 공주와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
나관중의 삼국지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호머의 트로이 전쟁 이야기 일리어드는 원래 지중해 해상 무역의 주도권을 놓고 생긴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알력이 전쟁으로 비화한 것을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납치되어 간 헬레네 공주를 되찾고 트로이를 응징하려는 그리스가 대선단을 보내 트로이를 포위하고 십 년간 攻城戰을 벌린 끝에 마침내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공주를 찾아간다는 로맨틱한 이야기로 승화시킨 것이다.
전쟁기간 내내 트로이 군의 능숙한 수성전에 밀려 그리스군은 사기가 떨어지고 패색이 짙어가다가 마침내 철군을 하게되고 철군을 하면서 그리스 군은 커다란 목마 하나를 남겨놓는데 이것을 그리스군이 화해의 선물로 남겨놓은 것으로 오판한 트로이 주민들은 이 목마를 성안으로 끌어들인 후 승전 무드에 취해 모두들 진탕 마시고 곯아 떨어지는데, 그 사이에 목마속에 숨어있던 오십명의 그리스 용사들이 목마에서 나와 성문을 열고 근처에 숨어있던 그리스 군을 불러들여 성안에 불을 지르고 닥치는대로 살륙전을 벌린다.
드디어 트로이 성은 철저히 파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다시는 나타나지 못한다.
이 전쟁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를 처음부터 내다보고 트로이사람들에게 정신들 차리라고 거듭 경고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카싼드라였다.
카싼드라 공주는 아무짝에도 못 쓸 헬레네의 미모에 취해 이 그리스 여인 하나를 지키자고 결사항전도 불사하는 시민들에게 트로이에 멸망을 가져올 헬레네를 그리스로 돌려 보내라고 절규에 절규를 하다가 결국 지하감옥에 갇히고 말지만, 그녀는 경고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는다.
트로이 멸망 후 그녀는 포로가 되어 그리스군 사령관 아가멤논의 첩으로 끌려 가지만 아가멤논의 본처인 클뤼템네스트라의 구박을 못견뎌 자살을 하고 만다.
내가 카싼드라 이야기를 여기에다 인용하는 이유는 두 여인의 인품과 운명이 너무나 흡사해서이다.
두 여인의 인품이 비슷하다는 것은 두 여인 다 완벽주의자들의 고칠수 없는 고질인 결벽증이 있었고 또 한가지라면 한번 자신이 옳다고 여기고 선택한 길에 들어서면 결코 바꾸지 않는 정결함이었다.
인간의 운명은 神이, 혹은 神들이 정해주는 것이다.
카싼드라 공주는 트로이의 아폴로 신전의 수녀였기에 평생 순결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다.
공주는 자신의 신성한 임무에 무척 자부심을 가졌었고 그래서 열심히 봉사를 했다.
그런데 카싼드라의 미모에 반한 아폴로신이 내려와 카싼드라를 유혹을 하면서 유혹에 응하는 그 댓가로 카싼드라에게 장래일을 예지하는 능력이라는 선물을 先拂로 주었지만 공주는 순결을 지켜야 하는 자신의 수녀로서의 신성한 의무를 이유로 아폴로신에게 순결을 바치는 것을 끝내 거절했고, 섭섭하게 느낀 아폴로는 카싼드라에게 카싼드라가 아무리 장래 일을 예언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도록 저주를 붙였다.
어쨌든 카싼드라는 자신의 남동생 파리스가 타고 난 난봉끼 때문에 트로이에 멸망을 가져올 것을 멀찌기 내다보고 선제조치를 취하도록 아버지 프리암 왕에게 계속해서 아얘 애걸복걸을 하다시피 한다.
그러나 트로이 사람들의 반대로 모든 게 무산이 되고 카싼드라 공주 자신은 감옥에 갇혀 트로이가 불속에 잿더미로 화하고 온 트로이 사람들이 죽고 끌려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트로이의 멸망은 이미 신들 간의 약정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일이었다.
다만당 카싼드라 공주가 아폴로의 청을 들어주었더라면 천지만물의 帝王 제우스 神의 총애를 받는 아들인 아폴로의 영향력으로 별 어려움 없이 트로이의 멸망도 막고 모든 일이 은혜롭게 끝날 수도 있었을 것을 카싼드라는 神에 대한 자신의 의무라는, 스스로 채운 족쇄에 묶여 결국 자신도 자신의 조국 트로이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한 것이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사랑을 받은 여인이었다.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비명에 갔을 때 스물 두살된 대통령의 맏딸로서 장례식에 나와 앉은 박근혜가 슬픔으로 초췌해 졌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침착한 모습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어느 외국인이 “공주의 위엄”을 갖추었다고 평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때 이미 박근혜의 운명은 정해졌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 역시 트로이처럼 미-러-중-일-유럽 이렇게 현대 세계를 좌지 우지하는 오대 강국사이에 그 운명이 정해져 있는 나라였다.
이들 오대 강국의 동북아에서의 세력의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싫든 좋든 분단 상태에서 너무 강한 나라도 약한 나라도 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자기 분수를 지키며 살아주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그래서 북한보다 먼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손을 댔었던 박정희 대통령은 배경이 불분명한 암살로 생애를 마감해야 했었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의외의 변수로 나타나 새로운 골치꺼리로 등장해서 지난 이십여년동안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들을 괴롭혀왔다.
그러는 사이 대통령이 된 박근혜 공주는 드디어 강대국들이 정한 규율을 어기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전혀 새로운 세력을 구축해서 북한을 흡수통일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북한 김정은을 추종하는 남한 종북들의 저항이 거세어지자 마침내 독자적으로 김정은을 제거할 계확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단계에서 탄핵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만다.
이것을 단순히 북한과 중국의 사주를 받은 남한의 종북들과 수구꼴통 보수팔이들의 장난이라고만 보기에는 그 모든 일이 너무도 막무가내로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주변의 오대강국이 함께 짜고 벌린 일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과거 숨이 막힐 듯 했던 유신독재나 전두환 같은 무뎁보 인간 밑에서 반역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의 위기에 몰렸었던 김대중을 두번이나 구출해 갈 만큼 힌국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국이 마음이 있는데도 박근혜를 구하지 못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마도 박근혜가 주변 강대국들에게 적당히 양보를 하면서 정책결정을 하기를 원했던 미국이 섭섭하다는 생각을 했지 않나 싶다.
주변 오대강국은 앞으로도 한반도를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남북으로 갈라 놓고 싶은 것이고 박근혜는 이것에 단호히 거절을 한 것이 틀림이 없다.
이것은 마치 카싼드라가 아폴로의 구애를 거절했을 때 마냥 미국을 위시한 주변 강대국들을 화나게 했을 것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하는 발언을 한 일이 있었으며 중국은 오래 전부터 한반도의 통일은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었고 근래들어 일본도 오랫동안 감춰왔던 한반도 분단 유지를 원하는 속내를 비치고 있다.
남한이 경제적으로나 재래식 무기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게 된 것이 박근혜에게 미국의 핵우산을 뒷배로 하면 북한을 쉽게 흡수통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핵무기와 우주항공기술을 갖춘 북한이 경제력과 산업기술로 세계 열강에 진입한 남한에 흡수통일이 될 경우 미국, 러시아, 유럽,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이어 또 하나의 강대국이, 그것도 가장 민감한 부분인 동북아의 화약고같은 한반도에서 출현하여 이제까지 오대강국에 의해 유지되어온 세계의 세력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의 이러한 신분상승은 국제사회의 기득권자라 할 수있는 미국 등 세계 오대 강국이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고 결국 이들 국제사회의 기득권자들은 마침내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남한을 무너뜨려 다시 1950년대의 상태로 돌려보내기로 작정했을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와 그 주변인물들을 내몰고 종북주의자이고 무능하기 짝이 없는 문재인과 무식쟁이들 뿐인 그 주변인물들로 남한의 정부를 채우는 공작을 폈던 것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감금이었음이 분명해 보인다.
아직 목숨은 붙어있지만 감옥에 갇혀있어 사실상 식물상태인 박근혜...
통찰력이 남다르고 많은 정보를 가진 박근혜 대통령은 옛날 트로이의 카싼드라 공주가 신들의 계획을 알고 있었듯이 어쩌면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사건의 최종적인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내다보고 있는 유일한 사람, 다시 말해서 神들에 해당하는 오대강국이 가지고 있는 한반도에 대한 단기적, 장기적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다보는 대한민국의 가는 길이 옛날 카싼드라 공주가 환상 속에서 보았던 트로이가 갔던 그 길과 같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그런데 제우스의 아들들이 쌓아주었던 그 난공불락의 성을 트로이가 신들 앞에 겸손할 줄 몰라 스스로 무너뜨리고 갔었던 멸망의 길을 대한민국이 지상의 제우스 미국과 그 아래의 15개국이 쌓아준 안보의 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으로 새로 출현한 도널드 트럼프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정치인이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오바마나 클린턴 같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주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볼 뿐이다. – 2017.8.3
이 글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옥에 갇힌 후 나의 모교 동문회지에 기고했던 것인데 박근혜가 통찰력이 있다는 말이 거슬렸던 어느 수구꼴통 인간의 반대로 게재되지 못했다는 편집장의 사과 섞인 해명고 함께 반려 되었었다. 이 속 좁은 인간들이 오늘까지도 자기들이 자칭 좀 배웠다고 설치면서 한국의 상류층 각계에서 설치고들 있으니 한국의 장래가 과연 어찌 될른지 암담하기만 하다. 이 자칭 한국의 엘리뜨들이 갑자기 나타난 나타난 박근혜의 공개활동을 그냥 보고 있을 것인지 정말 불안하다. 하나님께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주시길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