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이란과 60일간 휴전 연장 및 핵 협상 개시 합의?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5-29 07:48:53
기사수정
  • 베센트 재무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실수”


2026년 5월 25일, 오만 무산담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선박들의 모습 . [로이터/스트링거/자료 사진]미국과 이란이 60일간의 휴전 연장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회담 개시에 합의했다고 저스트더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스맥스는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휴전 연장 및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를 위한 60일 기한의 양해각서에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 소식은 이번 주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과 걸프만 이웃 국가들 간의 일련의 실탄 교전 이후에 나온 것이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제안된 합의안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중요한 외교적 돌파구가 될 것이지만, 이란의 핵 활동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협상이 여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 시점 현재, 테헤란이 핵 야욕 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요구를 수용했다는 징후는 없다. 다만, 휴전 연장은 공개적인 충돌 재개에 대한 의지가 매우 낮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맥스는 미국측 관계자들을 인용해 "대통령이 중재자들에게 며칠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이번 합의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명목상의 휴전 상태가 유지되다가 간헐적으로 충돌이 발생하는 현 상황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제안된 양해각서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제한 없이" 이뤄질 것이며, 통행료 징수와 괴롭힘 행위가 금지되고, 이란이 30일 이내에 해협에서 모든 기뢰를 제거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미국 해상 봉쇄가 상선 활동 재개에 맞춰 단계적으로 해제되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처리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미래에 대한 협상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은 회담의 일환으로 제재 완화와 동결된 이란 자금의 방출에 대해 논의하는 데 동의하며, 이란에 대한 물자 및 인도적 지원 전달을 용이하게 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목요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 협상단 간의 잠정 합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합의안에도 서명하기 전에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실수"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항복 문서가 아닌 협상 재개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