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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 칼럼] 어리석은 배신자들의 당권 장악 놀음
  • 김태산 고문
  • 등록 2026-07-23 2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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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귀엣말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요즘 국민의힘 내부와 주변에서 지금의 당대표 체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가는 당을 만들려는 이상한 기운이 떠돈다.

이자들이 내세우는 구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복잡한 충돌을 피하고 국회의원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할 일이 엄연히 다른데 무슨 충돌을 피한단 말인가.

한마디로 당원들과 국민의 지지로 된 당대표를 제거하고 현역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가 주도권을 쥐고 당원들과 국민의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당을 주무르겠다는 소리 아닌가.

이렇게 되면 당원들은 지도부 선출 권한은 사라지고 당비만 바쳐야 한다. 또 원내대표 혼자서 지방의회 관리와 공천권까지 모든 권한을 쥐고 날치는 독재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힘당에 박힌 배신자들과 6·3부정선거의 덕을 본 자들이 지금 올림픽공원에서 애국자들과 뜻을 같이하는 장동혁 대표를 제거하고 당권을 찬탈하려는 목적으로 벌이는 짓이다.

특히 서울시장에 재선된 오세훈이 국힘당 대표 체제를 없애는 일에 앞장섰다. 오세훈은 애국자들과 함께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동혁 대표를 자기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로 보는 모양새다.

오세훈은 다음번 대선 출마를 위해서 당내에 자기 지지자들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듯하다.

그래서 오세훈은 5선 의원들인 윤상현, 김기현, 원내대표 정점식, 3선 의원 안철수 등 중진의원들과 연달아 식사 만남을 가지며 어떻게 해서나 자기 의도를 실현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데다가 원내대표 정점식은 자기가 벌써 당을 다 쥔 듯이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과 만나서 현안문제까지 토론하며 이모저모로 장동혁 대표를 제거하는 데 동참하고 있는 눈치다.

국힘당의 100만이 넘는 당원들은 당원의 권리와 의견을 무시하고 당대표를 내쫓으려는 더러운 배신자들을 당에서 제거해야 한다.

도대체 오세훈이나 윤상현, 정점식이 뭐기에 100만 당원들을 무시하고 저희들 마음대로 당대표 체제를 없애버리자고 한단 말인가? 

국힘 당원이 아닌 국민들도 오세훈이나 국힘당 안의 배신자들이 더 이상 못된 짓을 못 하도록 단죄하고 바로잡아 나가는 데 동참해야 한다.

물론 오세훈이 7월22일 1심 재판에서 6·3선거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구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항소의 뜻을 가진 이상 긴장을 늦출 일은 아니다.

사실 오세훈 시장이 국민들과 함께 떳떳하게 재선거를 요구했었다면 이번의 재판 결과에도 얼마나 당당했겠는가? 또 국민들은 오세훈의 앞날을 얼마나 지지했겠는가?

그러나 모든 결과는 배신자들에게 내려지는 자업자득이며 인과응보다.




◆ 김태산 고문

한미일보 고문, 전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한국에서는 북한사회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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