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산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
한국의 국회의원이자 통일부 장관인 정동영은 최근 한국군의 실탄사격 훈련을 중단하기 위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래부터 정동영이 북한에 충성하는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북한의 이해를 대변하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그는 통일부 장관이 되자마자 탈북 단체와 국가기관이 추진해오던 대북 방송을 중단시켰고, 한미연합훈련에도 제동을 걸었다. 이번에는 국군을 총조차 제대로 쏘지 못하는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듯하다. 이는 그의 마음이 대한민국이 아닌 김정은 곁에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고위직 간첩이라는 의혹까지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세상 어느 나라 군대가 실탄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가. 군대가 실탄을 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그런데 실탄사격 훈련을 중단한다는 것은 국군 장병들에게 총 맞아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다. 그럴 바엔 차라리 군대를 해체하고 허수아비를 세워두는 편이 낫다. 세금만 축내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군은 10년 이상, 길게는 13년까지 실전을 염두에 둔 훈련을 받는다. 그런데 한국군은 고작 1년 6개월 복무하면서 실탄조차 제대로 쏴보지 못한다면, 그것을 군대라 부를 수 있는가. 이는 정동영을 장관 자리에 앉힌 이재명의 선택과 무관치 않다. 결국 대한민국을 북한에 바치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친북적이고 반국가적인 행위가 대한민국에서 거리낌 없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누구도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미 북·중을 등에 업은 좌파 세력의 세상이 되었음을 방증한다.
이재명은 자주국방을 내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미군 철수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행보를 보인다. 그 뒤에는 중국과 북한이 버티고 있다는 배짱이 숨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반역적 정치 행위가 활개를 치는 나라에서 국민은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한국만큼 배신과 반역이 활개치는 나라는 없으며, 국민의 무감각과 방관이 사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차라리 미군이 먼저 떠나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 나을 때가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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