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후진술 “‘내란’ 목표로 수사 아닌 조작·왜곡… 계엄은 정당”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최후진술에서 “비상계엄은 망국적 패악을 견제해달라는 호소”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 시작 약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 남짓 시작한 최후진술에서 “불과 몇 시간, 근현대사에서 가장 짧은 계엄을 내란으로 몰아서 국내 모든 수사기관이 달려들고 초대형 특검까지 만들어 수사했다”며 “임무에 충실했던 공직자들이 마구잡이로 입건·구속되고 무리한 기소가 남발됐다. 현대 문명 국가에 이런 역사가 있었나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에 미국의 도움을 약속하며 정부 기관 점령 등 더 강경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여러분의 (정부)기관들을 점령하라"고 썼다.
그는 "(여러분을)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들의 이름을 남겨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해를 멈출 때까지 이란 당국자들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했다.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상황과 관련해 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도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계속 죽이면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전날에는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25% 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