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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의 독한 칼럼] 한동훈을 자유우파 호적에서 파내는 화끈한 방법
  • 조우석 시사평론가
  • 등록 2025-07-25 16:42:11
  • 수정 2025-07-28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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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이 극우로 가는 걸 막자”는 발언은 완전 헛소리
  • 중도 확장은 완전 x이고, 극우 확장만이 살 길
  • 8월 전당대회는 얼치기를 내쫓는 잔치판 되어야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정체성과 노선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우석 본지는 이번 칼럼에서 한동훈 전 장관의 ‘개혁연대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중도확장이 아닌 이른바 ‘극우 확장’이 보수 재건의 유일한 해법이라 주장한다. 얼치기 숙청론과 함께 제시된 ‘우익 철면피’ 기준은 논란을 예고한다.<편집자 주>

조우석 시사평론가

국민의힘이 다시 총체적인 난국이다. 윤희숙의 혁신위원회는 사실상 동력을 상실한 상태이며 최근에는 전한길의 입당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문제는 다음 달 치러질 전당대회가 새 당 대표를 뽑은 뒤 우리가 원하는 잘 싸우는 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건 아무도 장담 못한다. 외려 해체만이 답이란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커진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김문수 안철수를 포함해 조경태 장동혁 등등 그 누가 당 대표가 되도 상황은 변치 않는다. 김문수? 그중 낫다지만 이번에 우린 크게 실망했다. 대선 패배 직후 명백한 부정선거는 언급도 하지 않고 대선 승복부터 하더니만 이제 느닷없이 “이재명 독재와 잘 싸우겠다”니.... 이게 뭔 소리인가? 우리가 알던 투사 김문수는 죽고, 이재명의 도우미 김문수뿐인가?


7월 24일 깜짝 사퇴를 한 한동훈은 더욱 끔찍하다. “당이 극우로 퇴행하는 걸 막기 위해 개혁연대를 만들자”는 그의 헛소리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정말 가관이다. 일테면 전한길이 입당하는 게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 당을 접수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그는 설래발을 친다. 더욱 놀라운 건 상황이 이런데도 그걸 말리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 모진 소리를 낼 생각인데, 새삼 밝히지만 한동훈 같은 얼치기들이 목 놓아 노래 부르는 이른바 중도확장론은 x이란 점이다. 거꾸러 국힘당 회생하려면 극우 확장만이 답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것밖에 답이 없다. 왜? 이 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건 민주당이 아니고 보수정당인데, 그런 보수정당은 1990년 민정당이 중심이 된 3당 합당 이후 완전히 죽었기 때문이다. 씨가 말랐다.


당시 노태우가 김영삼과 김종필을 끌어들인 이후 제대로 된 보수정당은 실종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깃발을 들고 힘차게 전진하려는 세력은 거의 사라졌다는 뜻이다. 거꾸로 보수당을 극우 정당, 친일 왜구 정당이라고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붉은 정당 민주당, 운동권 정당 민주당에 결정적으로 밀리고 있다. 저들 민주당은 요즘 내란 정당 국힘을 해산하자고 달려든다. 이 나라의 치명적인 위기는 바로 그 때문이다.


그래서 밝힌다. 한동훈 같은 얼치기들이 목 놓아 노래 부르는 중도확장이란 건 x을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속삭이는 돌팔이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더욱이 저들은 민주당을 싸워 이걸 상대라고 보지 않는다. 외려 그 당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전전긍긍하는 바보 집단이다. 실제로 한동훈이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그리고 김대중을 비판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없다.


결정적으로 그자들은 부패 기득권 세력으로 타락했다. 그들이 똘똘 뭉친 세력이 정당이 바로 지금의 국힘당이다. 박근혜-윤석열 두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한 건 물론 외려 죽이는데 앞장 선 것만 봐도 그렇지 않느냐? 물론 극우란 용어는 오해하면 안된다. 대한민국에 극우는 없다. 있다면 극좌만 있을 뿐인데, 굳이 그런 용어를 쓴 건 빨갱이 정당 민주당에 맞서는 전투력을 강조하기 위한 반어법일 뿐이다.


그래서 물어봐야 한다. 그런 극좌세력이, 구체적으로 이재명이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어디 중도 확장 공천으로, 즉 한동훈 식의 국민 눈높이 공천으로 승리를 했나? 그 반대로 한동훈이가 이른바 국민 눈높이로 그리고 중도확장 공천을 했던 국힘은 왜 최악의 참패를 당했던가?


지금 국힘이 살려면 그런 썩어빠진 국민 눈높이 어쩌구 타령이나 중도확장론과 깔끔하게 작별해야 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런 말을 꺼내는 친구는 당에서 바로 내쫓아버려야 한다. 그래야 당이 살아난다. 막연한 얘기가 아니다. 겨우 전한길 정도를 입당시키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정말 전투력이 쩌는 이른바 극우 인물들이 대거 당에 들어가야 한다.


일테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켰던 호남 출신 아스팔트 우파 김상진 대표, 화끈한 변호사 강신업, 전라도 시인을 불리는 정재학 등이 그들이다. 양심적인 젊은 변호사 도태우, 더 젊은 자유대학의 부대표 박준영 군, 그리고 연세대 교수 출신에다 혁신위원장도 했던 류석춘도 좋다.


부정선거 저격수인 변호사 박주현, 문재인-윤석열 두 정권에서 모두 탄압 받은 한민호 전 문체부 국장 등등이 수두룩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전히 우리 편인 변희재는 또 어떠냐?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전투력을 갖춘 사람들 즉 세칭 또라이 혹은 골통이란 점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광화문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인 전광훈 목사, 손상대-신해식 대표 같은 사람도 국힘에 왕창 들어가야 하고 그곳에서 거물 노릇을 해야 한다.


왜 누구의 이름은 빼고 누구는 봐주냐고 따지지 말라. 자기와 친소 관계가 있고 없고는 조금도 중요한 게 아니다. 그가 합당한 인물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기준은 좌익의 난동에 맞서 더 용감하게 싸우면서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이다. 일당백이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말해 ‘우익 철면피’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을 뽑는 기준은 간단하다. 좌익들이 “어 저 사람은 정말 고약해서 안되는데”라고 한 사람일수록 더 크게 중용하면 된다. 당연히 그런 사람들은 절대 계엄에 사과하고, 윤석열과 손절하는 행동을 하면 결코 안된다. 좌익들이 언제 사과하는 것을 봤냐? 그렇다면 우리는 그 이상으로 가야 한다. 계엄과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회생책이었다고 박박 우겨야 한다.


궁하면 무죄 추정 원칙이라도 꺼내서 좌익보다 훨씬 더 뻔뻔하게 버티고 버텨야 한다. 이왕 말을 꺼냈으니 독한 소리를 더 하자. 그런 사람들이 국힘에 들어가서 힘을 모아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게 뭐냐? “윤석열과의 단절을 당헌 당규에 새기자”는 혁신위원장 윤희숙 같은 사람을 한방에 쳐내는 것이다.


원 세상에 어떤 정당이 사과문을 당헌 당규에 집어넣으냐? 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지낸 케네스김이란 분이 용기있게 말한 것처럼 계엄에 사과하지 말고, 거꾸로 그동안 분열을 해온 것에 대해 통렬한 사과를 해야 한다. 말로만 하자는 게 아니다. 그동안 분열을 부채질해온 한동훈 이준석 홍준표 따위는 보수의 호적에서 바로 파내 버려야 한다.


오늘 첫 글은 여기까지다. 다시 강조할까? 애물단지에 불과한 국힘당을 운동권 좌익정당 민주당보다 10배 더 뻔뻔하고 전투력 넘치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온전히 자유민주주의의 깃발을 들 수 있다. 문제는 남는다. 과연 누가 그걸 해낼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까? 결국은 어떻게, 하우의 문제인데 그건 다음 기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한미일보 첫 칼럼의 인사를 이렇게 드렸다.



#국민의힘전당대회 #한동훈사퇴 #중도확장론 #극우확장 #우익재건 #윤석열지키기 #민경욱 #변희재 #전광훈 #조우석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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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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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oomok2025-07-29 10:05:13

    쉬원하다! 옳은 판단이다. 더욱 힘찬 굳센 노래를 부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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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nfinium2025-07-28 15:59:53

    오리지널 우파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시원한 논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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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h20112025-07-28 04:36: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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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h1742025-07-27 16:23:00

    조우석 평론가가 지적한대로 한다면 국힘이 정말 살아나겠지요, 그렇지만 저 국힘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이길래 번번히 보수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만 자행할까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짓만 골라하는 국힘을  국힘을 내 평개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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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emom2025-07-27 16:03:13

    부정선거 조사및 척결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바로잡기위함이며, 이를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공격하는자들이야말로 부정선거옹호론자로 의심할수 있겠습니다. 국힘내부에 또아리를 틀고있는 이들이 공부를 해도 이해가 안된다면 지능아요. 공부를 안해서 부정하면 게으른자요,아니면 다른의도가 있다고 의심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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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26822025-07-27 16:02:46

    시원하게 쓰셨네요. 한미일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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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emom2025-07-27 16:00:43

    2020.11.4일 미국대선에 CCP가개입하여 트럼프를 떨어뜨렸다는 증거들이 6.16일부터 FBI,CIA수장들에의해 공개되었으며, 미의회에서 청문회준비중입니다. 이 증거들속에 대한민국 성남시 성남운동장 IP주소가 포함되었으며, 미시건주ANTRIM COUNTY에서 트럼프표 6432 down시겼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중국조소였고, 독일과 브라질주소도 발견됩니다.  4년간 선거승복하지않은 트럼프는 CCP에 단단히 벼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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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emom2025-07-27 15:32:34

    정확한판단입니다.  헛똑똑하고 역사관이나 지혜가 없는자들은 정치를 하면 안됩니다. 부끄러워하지않고 당당하게 4.3사건과 5.18 관련 균형있는 의식을 가진자가 필요합니다. 북한러시아중국 공산당에 맞서싸우고 미국과동맹을 맺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대통령,친일프레임에도 국익을위해 일본과 협상한 박정희,윤석열대통령등등. 국제정세에 어두운자들이 트럼프의CCP견제정책을 못알아보고 과거처럼 양다리걸치는 자세로 대한민국을 말아먹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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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ultns2025-07-26 14:19:42

    올바른 지적입니다. 얼치기 실력 없고 공부 못하는 자들이 똥오줌 못가리고 적폐는 눈감고 목소리 크면 다 되는줄 아는 모지리들이 세치혀를 나불대고 있으니 손절만이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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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achoi2025-07-26 09:31:41

    100% 공감합니다. 양아치들과 싸우려면 더 양아치스러워야 합니다. 양아치스러운건 양아치하고 다른 거죠. 시정 잡배들이 국정을 운영한답시고 꼴값을 떠는게 가관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대한민국은 1년도 못가서 수령님을 모셔야 할 판입니다. 지금처럼 국힘이 무기력한 건 처음봅니다. 뭐 원래 그랬겠죠. 국힘엔 투사가 없습니다. 무사안일이 근본인 자 들이 대부분이죠. 지금도 보수를 응원하는 국민이 절실히 원하는게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윤희숙같은 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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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p2442025-07-25 19:54:57

    맞는말임. 김문수는 이미 대선이후 요단강 건넜고 그나마 장동혁인데 역시 불안함. 왜냐면 장동혁 역시 계엄은 잘못됐지만~ 어쩌구하는 스타일이라 자세가 글러먹음. 김민수라는 분이 그라운드씨에 월요일날 출연하는데 한번 인물보고 누구 투표할지 정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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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dh08212025-07-25 17:51:16

    시원한 칼럼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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