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Purge or Revolution)’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한미 간 양자 실무회담을 불과 3시간 앞두고 충격적인 글을 남겼다.
통상 숙청과 혁명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자에게 사용하는 표현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이런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한국의 상황을 빗댄 것은 심상치 않은 백악관 기류가 반영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20분(한국시각 25일 밤 10시20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미국)는 (한국이) 그렇게 해서는 그곳(한국)에서 비즈니스 할 수 없다”면서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난다”며 이재명을 마주했을 때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의제로 삼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지속해서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