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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12월3일 포럼 참석차 미국행 관측… 트럼프와 회동할까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1-27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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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냐, 한미 소통라인 구축이냐
  • ‘IDU FORUM 2025’에 트럼프 참석 거의 확실시

장동혁 대표의 ‘IDU 포럼 2025’ 참석이 코앞에 닥쳤다. 장동혁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DU 포럼 2025’ 참석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DU(International Democracy Union·국제민주연합) 포럼은 글로벌 보수우파 정당의 대표들이 만나 민주주의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올 하반기에는 12월2일부터 4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씽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가 적극 지원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 기간은 12·3 비상계엄 1주년이자 장 대표의 취임 100일과 맞물린다. 장 대표는 IDU 포럼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놓고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할지 미국행을 택할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JD 밴스 미 부통령 등 공화당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만약 장 대표가 참석한다면 한미 소통 라인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장 대표 측근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계획은 없다. 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파격적인 돌발 상황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변수가 존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은 한국 보수 정당의 대표로서 한국의 정치 위기에 대해 연설할 기회라는 점에서 장 대표 본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는데 제1 야당으로서, 보수 정당으로서 그에 대해서 입을 닫는다면 보수 정당의 존재 의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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