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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위, 총기 탈취 시도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등 고발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2-15 1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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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위, 15일 ‘직권남용’ ‘군용물범죄법 위반(강도)’로 안 부대변인 등 고발

11월26일부터 8일간 국회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였던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한미일보

시민단체가 12·3계엄 당시 총기 탈취를 시도한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등을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사무총장 김순환)는 15일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그의 보디가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직권남용’ ‘군용물범죄법 위반(강도)·종범·교사범’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알려왔다.

 

이번 고발은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이 지난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서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고 증언한 데 따른 것이다.

 

고발장에는 “안 부대변인은 12·3비상계엄 당시 갑자기 나타나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으며, 나중에 들어보니 당시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까지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뿐만 아니라 연출된 모습으로 탈취를 시도한 점에 많은 부대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누가 봐도 군인들은 시민들을 제압할 의지가 전혀 없었고 총에는 총알도 들어 있지 않았다”는 김 전 단장의 증언이 서술돼 있다.

 

특히 “여전사처럼 보이려고 가죽 재킷에 ‘풀메’(풀메이크업)까지 한 것에 비춰보면 안 부대변인은 비상계엄으로 국회에 군 병력이 출동한다는 사실을 누군가로부터 지시받고 미리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시민단체 고발장에는 “안 부대변인은 12·3비상계엄 당시 갑자기 나타나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으며,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까지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뿐만 아니라 가죽 재킷을 입고 화장을 하는 등 연출된 모습으로 탈취를 시도한 점에 많은 부대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누가 봐도 군인들은 시민들을 제압할 의지가 전혀 없었고 총에는 총알도 들어 있지 않았다”는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의 증언이 서술돼 있다. TV조선 뉴스 캡처

또 “군을 전역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빈총이라도 총구 앞에 서선 안 된다는 것을 안다. 이처럼 금기시되는 행위를 한 것은 직권남용, 군용물범죄법 위반(강도), 특수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707대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은 안 부대변인이 12·3계엄 당시 국회에 들어온 707특수임무대원으로부터 총기 탈취를 감행하도록 교사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이는 안 부대변인이 12·3계엄 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있었으나 6월 이재명정부 탄생과 더불어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된 점으로 미뤄 짐작할 때, 김 부속실장의 부적절한 행위는 직권남용, 군용물범죄법 위반(강도) 교사 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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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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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2-15 19:30:27

    앞에서 화장하고 보디가드 대동하고 가죽자켓 갖춰입고, 군인 총기 탈취시도한 안귀령은 처벌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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