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인 노희섭이 클래식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사진=한미일보]
성악가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인 노희섭이 클래식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노희섭은 “클래식은 무대 위에만 머무는 음악이 아니라, 사람 곁으로 다가가야 할 예술”이라며 “앞으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트롯, 대중가요, K팝까지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거리의 성악가’로 불리며 공연장을 벗어난 버스킹 무대를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왔다. 완벽한 무대 환경보다 사람과의 호흡을 중시하는 그의 공연 철학은 클래식을 어렵게 느껴왔던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노희섭은 클래식 성악가라는 틀에 머무르지 않고, 트롯과 대중가요, K-POP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음악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출연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잇는 공감의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근 딸과 함께하는 음악 활동이다. 노희섭은 공연과 행사 현장에서 딸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음악을 통해 가족과 세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음악은 교육이기 이전에 함께 나누는 경험”이라며 “딸과 같은 무대에 서는 순간, 클래식이 가장 생활 속 예술이라는 걸 다시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쉼터파크골프와 함께 ‘찾아가는 효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와 시니어 세대를 직접 찾아가 음악으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 나눔 행사로, 파크골프 문화와 공연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희섭은 “박수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라며 “음악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온기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노래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 세대와 장르, 가족과 대중을 잇는 성악가 노희섭의 행보가 음악계와 방송가에 어떤 새로운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