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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인터넷뉴스 여론영향력 굳건…합산 점유율 84.6%
  • 연합뉴스
  • 등록 2025-08-29 1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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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인터넷뉴스 여론영향력 굳건…합산 점유율 84.6%


소셜미디어 성장세…종이신문·라디오 가장 낮은 수준


'2022∼2024 여론집중도 조사'…"영향력 상위매체 공적책무 높여야"


매체부문별 여론영향력 가중값(점유율) 추이(2021∼2024년)매체부문별 여론영향력 가중값(점유율) 추이(2021∼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디어 시장에서 텔레비전방송과 인터넷뉴스의 여론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22∼2024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체별 여론영향력 가중값(점유율)은 텔레비전방송 45.3%, 인터넷뉴스 39.3%, 소셜미디어 8.4%, 종이신문 4.5%, 라디오방송 3.0%로 분석됐다.


여론영향력 가중값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매년 수행하는 '언론수용자 조사'에서 산정한 통계 수치로, 여론 형성 과정에서 지니는 매체별 상대적 영향력의 크기를 나타낸다.


텔레비전방송과 인터넷뉴스는 직전 조사인 '2019∼2021 여론집중도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두 부문 합산 가중값이 84.6%에 달해 여전히 여론영향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집중도조사위는 "텔레비전방송과 인터넷뉴스 두 부문이 꾸준히 가장 높은 여론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핵심적인 여론 형성 매체 부문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은 영향력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소셜미디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직전 조사에서 5.5%에 불과했던 소셜미디어의 여론영향력 가중값은 2024년 8.4%로 상승하며 뉴스 및 시사정보 유통 채널로서의 존재감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조사위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주요 뉴스 이용 경로로 부상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이신문과 라디오방송의 영향력은 직전 조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위는 여론 형성 과정에서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체군(群)별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 추이(2021∼2024년)매체군(群)별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 추이(2021∼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적·제도적으로 유사한 여러 언론 매체를 묶어서 여론영향력을 파악하는 매체군(群)별 영향력 점유율에선 종편의 영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이 28.3%, 지상파 25.0%,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 23.4%, 신문 12.3%로 조사됐다.


조사위는 종이신문, 텔레비전방송, 인터넷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복합적으로 소유·운영하는 종편의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 추이(2021∼2024년)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 추이(2021∼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여론영향력 집중도 지표로 산정한 허핀달-히르슈만 지수(HHI)는 지난해 644를 기록하면서 2021년 747보다 수치가 낮아져 영향력의 집중 정도가 완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론영향력 집중도가 높을수록 소수의 특정 매체사에 여론영향력이 집중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종이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 소셜미디어 등 5대 매체의 부문별 뉴스와 시사·보도의 이용 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를 산출했다.


조사위는 "여론영향력이 집중된 상위 매체사에 대한 공적 책무와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고, 신생 매체사의 품질 향상과 국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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