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명령을 내리기까지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 후, 걸프 동맹국들의 요청에 따라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에게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동맹국들이 일시적으로 행동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 전까지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출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배들은 모두 짐을 실었고, 가득 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등 지역 파트너 국가들이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직접 자신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각하, 잠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거래가 거의 성사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지연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허용받을 경우 여전히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만약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이스라엘부터 공격할 것이다. 순식간에 이스라엘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백악관 새 연회실 건설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가 “핵 홀로코스트”라고 표현한 사태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에 대해 “그들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들은 극단적으로 과격화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테헤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에게 확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이란에 어떠한 무기도 보내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했다"며 "나는 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7년 동안 군사적 무기로 이용해 왔다"고 덧붙이며, 미국이 전 세계 해상 운송로가 계속 개방되도록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수개월간 교착 상태에 빠진 외교와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워싱턴과 테헤란 간의 긴장이 계속해서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핵 합의에서 탈퇴하기로 한 자신의 첫 임기 결정을 옹호하며, 이 결정이 테헤란이 핵 능력을 급속히 확장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이란 핵 협정을 파기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립으로 인한 단기적인 경제적 혼란은 핵 재앙을 막는 데 비하면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재임 기간 동안 세계가 핵전쟁으로 잿더미가 되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잠재적인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일부 민주당 및 공화당원들의 비판을 일축하며,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그 위험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괜찮은가?'라고 물으면, 모두가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면서 "그렇다면 더 이상 논의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 문제는 외교적 수단이나 군사력을 통해 "아주 곧"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