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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의 전라도에서] 대학에 박정희 학과를 신설하자!
  • 정재학 시인/칼럼니스트
  • 등록 2025-08-12 15: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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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순신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근대화의 설계자
  • 김재규 재심, 역사 왜곡인가 정의 구현인가
  • ‘박정희학’으로 국가 발전 정신 계승해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산업화와 경제개발, 의료보험제도 도입 등 대한민국의 근대화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현 정치권과 일부 진영에서는 여전히 그를 ‘독재자’로 규정하며 역사적 평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유족이 재심을 신청하며 다시금 10·26 사건의 의미와 역사 해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본 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치철학을 학문적으로 계승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시인·칼럼니스트 

최근 김재규 가족들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을 다시 심판해달라는 재심신청을 하였다. 이에 법원이 다시 심사를 하는 모양인데, 그러나 이 재심사건이 단순히 가족들만의 뜻은 아닌 모양이다.


문재인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역대 중앙정보부장, 안기부장, 국정원장 사진이 걸려있는 기념관에 흑색천으로 가려져 있던 김재규 사진에서 그 검은 천이 사라졌다. 좌익 문재인이가 강상(綱常)의 죄를 범한 자의 패륜(悖倫)을 부활시킨 것이다.


문재인을 비롯한 친북좌익들은 박정희를 북한의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그 시각은 한치도 달라진 것이 없다. 그리하여 김재규를 '독재를 처단한 위인'으로 받들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대한민국 5000년 역사에서 불천위(不遷位)의 사표(師表)로서, 한 인간의 삶을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끌어 올린 분은 모두 세 분인 걸로 안다.


첫째는 세종대왕. 세종 이도는 한글창제라는 위대한 업적 외에도 과학 발전에도 엄청난 공적을 남기신 분이다. 해시계 물시계를 비롯하여 일식월식을 계산해낸 역법 칠정산 같은 천문학 분야는 현재 나사(NASA)에서도 연구하고 있다. 당연히 '세종학'이라는, 제왕으로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독보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이다.


둘째는 백전불패의 영웅 이순신이다. 한산도 대첩을 이룬 학익진은 훗날 수많은 해전에서 응용된 전술이다. 그리고 자연의 힘을 이용한 명량대첩 역시 해전연구가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해전이다. 미국에서도 최근 이순신 열풍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백의종군의 길을 걸으며 끝까지 충의를 껴안은 위인. 이순신 역시 학문의 영역에서 다뤄야 하는 불세출의 군사전략가임에 틀림없다.


셋째는 박정희 대통령이다. 그분이 이룩한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은 눈물과 고통의 길이었다. 돈 한푼을 빌리기 위해서,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들의 봉급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린 적도 있었다. 아우토반을 바라보며, 독일수상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그 애타는 광경은 지금도 우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제3차5개년경제개혁을 완수하고 석유화학단지 조성 등 나라의 경제기반을 닦으신 뒤, 시도했던 것은 의료보험이었다. 의료비가 미국보다 10배나 싼 대한민국 의료보험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보험체계였다. 진정한 의미에서 신(神)의 설계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룬 뒤, 박정희 대통령께선 작은 돈을 마련하여 한산도에 제승당을 세워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였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신 뒤 걸어가신 첫걸음이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은 억만년이 흘러도 잊지못할 위대한 족적(足跡)과 뜨거운 화인(火印)을 민족의 가슴에 남기신 분들이다. 


이 세 분 모두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세 분 모두 오로지 백성을 위해 자신의 삶 전부를 바치신 분들이라는 점이다. 안일(安逸)과 무사(無事)를 이기고, 끝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신 분들이었다.


그럼에도 북한과 북한을 따르는 빨갱이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원수처럼 대하고 있다. 심지어 전교조는 박정희 대통령님을 독재자라는 멍에를 씌워 독재자 프레임으로 우리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민족 5000년의 가난을 벗게 한, 우리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 정치지도자들의 귀감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탁월한 식견은 중국의 등소평도 배운 바 있다. 개발도상국들 중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탐구하지 않은 국가는 없는 줄 안다. 특히 가난을 벗고자 하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동남아시아도 '박정희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경제강국으로 이끈 이광요마저도 박정희를 위대한 인물로 평가한 바 있다.


부국강병을 향한 박정희 대통령의 집념과 정치철학은 이미 수많은 국가에서 학문의 영역으로 인정하고 가르치고 있는 줄 안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일 것이다. 


또한 유신(維新)은 정말로 참된 유신으로 발전했어야 했다. 벼리 유(維)는 벼리 강(綱)과 더불어 세상을 조직하는 그물의 거대한 줄틀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은 구시대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한발짝 더 나아갔어야 했다. 


일본은 명치유신을 통해 세계강국으로 발돋움하였다. 우리 역시 여성의 힘을 억압했던 봉건과 성리학의 폐단으로부터, 현대문명을 향한 새로운 정신세계를 구축했어야 했다.


백기완은 살아생전 이렇게 말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같은 (반체제인사) 3000명은 괴롭혔어도, 3000만 민족을 행복하게 만든 사람이었다."

김문수도 박정희 대통령의 영정을 찾아가 속죄의 절을 올렸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여전히 '독재자 박정희'라는 빨갱이 시각이 민주당의 독선(獨善)으로 굳어져 남아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김재규 재심'이라는 가소로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차지철이라는 정적(政敵)이 미워서 살해하고, 이어 주군 박정희 대통령마저 시해한 자를 영웅시하는 인간들.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 시해 후 자유민주를 외친 적도 없고 유신을 비판한 적도 없다. 고작 했다는 말이  '이딴 놈과 정치하지 마시오'라는 말뿐이었다. 


평소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을 민족지도자로 존경하였고, 중앙정보부장을 맡아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 사업을 돕기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한 사람이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발하는 좌익들과 북한추종세력들을 정권의 전면에서 막은 사람이 바로 김재규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철권통치를 주도한 인물로서, 바로 좌익들은 이 강력한 통치를 독재로 매도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함에도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로 치부하고 김재규를 영웅시하는, 이 나라 정권을 잡은 빨갱이들의 작태가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이 역시 역사조작이며, 조작을 위해 김재규 유족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더럽고 우매한 짓이다.


이에 자유민주당이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구미 생가(生家)에서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재규 재심'에 맞선 의로운 행동일 것이다. 세상이 어둠에 묻혔어도, 진정 의로운 사람들은 아직도 살아있다는 생각이다.


모쪼록 박정희 정신과 위업을 익히고 배우는 운동이 일어났으면 싶다. 초중고등학교를 비롯 대학교에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학문 차원에서 다루는 학과가 생겼으면 한다.


제주에 공산이념이 발생시킨 제주4.3의 비극을 좌익시각에서 가르치는 1학점짜리 강좌시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박정희학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최고의 지성이 성장하는 대학에 시진핑 기념관 대신 박정희 기념관이 서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신념이다. 이건 형평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와 민주 그리고 평등과 풍요를 꿈꾸며, 선진(先進)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세계 정치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박정희대통령 #박정희학 #산업화 #근대화 #의료보험 #세종대왕 #이순신 #김재규재심 #역사논쟁 #대한민국발전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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