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보수매체 뉴스맥스 방송에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의 통신 기록을 불법으로 조회하게 지시한 의혹이 최근 폭로된 잭 스미스 특별검사에 대해 “끔찍하고 경멸스러운 녀석”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 뉴스맥스 온라인 캡처.
바이든정부, 美1.6사건 관련 공화당 의원들 통신기록 불법 조회 ‘들통’
트럼프 “통신 조회 지시한 잭 스미스는 못되고 경멸스러운 녀석” 맹공
8월 한미 회담 ‘deranged(미친) 스미스’ 발언 이어 편향 수사 또 일격
강신업 “민주 사냥개 3마리 말 나오는 특검, ‘미친’ 평가될 날도” 논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폭력적이고 악독한 검사였으며 죗값을 돌려받고 있는 중(He was a violent, horrible prosecutor, and he's paying the price)”이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수매체 뉴스맥스 방송이 6일(현지시간) 내보낸 정치시사 프로그램 ‘그렉 켈리 리포트(Greg Kelly Reports)’에 출연한 자리에서 잭 스미스를 일컬어 ‘역겹고 저열한(sleazebag) 인간’, ‘못된 인간(sick person)’으로 깎아내리며 이같이 맹렬하게 비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잭 스미스가 특검 재임 당시 연방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의 휴대폰을 불법 감시하도록 지시했다는 폭로 직후 나온 것이다. 잭 스미스가 정치적 동기에서 감시를 지시함에 따라 한때 표적이 됐던 의원들의 분노도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브리태니커 사전에 따르면 ‘sleazebag’은 불명예스럽거나 역겹고 경멸스러운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실무 양자회담에서 교회와 주한미군기지를 압수수색 하는 한국 내란특검의 행위를 빗대어 ‘deranged Smith(미친 스미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deranged’는 부정적인 행위를 미친 듯이 하는, 예를 들면 죄 없는 행인을 막 죽도록 폭행해 돈을 뺏는 정신 이상자의 행동으로 미국 실생활에서 통용된다.
이만큼 한국 정부 특검의 일련의 수사 행태가 자유민주공화국의 모태인 미국 사회의 시각에선 미친 짓거리로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며 당시 국내외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용어다.
‘미친 잭’ 패러디. 온라인 캡처 잭 스미스 특검은 미국 보수층에겐 악명이 높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 속에 당선된 바이든 정권의 사주를 받고 트럼프 대통령의 출마를 막기 위해 1.6 사건을 내란으로 규정한 뒤 애국법 위반 혐의로 누명을 씌워 트럼프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압수수색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강제수사로 물의를 빚어 보수층은 그를 극좌파 민주당 특검으로 꼽고 있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수사라는 명제를 져버렸다는 혹독한 비난과 함께 연일 편향적 수사로 빈축을 사며 바이든 정권 내내 보수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적폐의 주역으로까지 거명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수사하며 연일 인권 유린 잡음을 토해내는 한국의 내란 특검을 잭 스미스에 비유하면서까지 한국의 현 상황을 적확하게 인식하며 벼르고 있다는 해석이 강하게 대두됐지만, 이재명 정부는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뉴스맥스에 출연해 다시 한번 잭 스미스 특검을 정치 이념에 매몰된 저열하고 역겨운 인간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잭 스미스 특검의 악행을 조목조목 수면 위에 올렸다.
그는 단적으로 “잭 스미스의 전술이 극단적(extreme)이고 폭력적(abusive)이었기에 몰락은 불가피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잭 스미스는 경멸스러운 인간이었고 나쁜 녀석(bad guy)인 데다 끔찍하기(terrible)까지 했으며 항상 너무 지나쳤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잭 스미스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이 무수히 많은 사람의 삶을 파괴했다고 지적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잭 스미스가 수많은 사람에게 한 짓을 나에게도 하려 했다”며 대놓고 “이 사람은 나쁜 녀석이었으며 그가 패배한 이유는 너무 선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꾸짖었다.
아울러 잭 스미스가 공화당 의원들의 핸드폰을 감시한 것을 거대한 역풍을 일으킨 원인으로 짚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도가 지나쳐도 때론 빠져나가기도 하겠지만 이번만큼은 빠져나가지 못했다”며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적기가 조성됐음을 시사하면서 거듭 “잭 스미스는 못된 인간(sick person)이었다”고 규정했다.
CNN·NBC·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좌파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sick’라는 단어를, 상대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의도 혹은 못되거나 사악한·나쁜·넌더리 나는 인간으로 규정하려는 목적으로 그가 사용한다고 종종 해석하기도 한다.
미 연방 공화당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 상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기밀 문건. 이 문건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방수사국(FBI)이 2021년 1월6일 의회 사건과 관련해 공화당 상원의원 9명에 대해 통신 기록을 조회했다는 1급 기밀이 담겨 있다. / 척 그래슬리 의원 X 캡처.
한편 공화당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아이오와)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방수사국(FBI)이 2021년 1월6일 의회 사건과 관련해 공화당 상원의원 9명에 대해 통신 기록을 조회했다는 기밀 문건을 전격 폭로했다.
이에 따라 현 트럼프 행정부의 FBI 수장인 캐시 파텔 국장은 투명성과 책임을 다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소식을 8일(한국시간) 오전 유튜브 채널에서 다룬 강신업 변호사는 “이재명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압수수색, 미군기지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한국의 특별검사를 질타하면서 한국에도 ‘미친 잭 스미스’가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내란특검·김건희특검·채상병특검 3대 특검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지금은 완장을 차고 그야말로 뻗대고 있지만 나중에는 ‘미친’이라는 말을 듣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 잭 스미스가 법원의 영장 없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전화 통화를 도청 또는 감시하거나 불법적으로 추적했다는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이 나와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주위를 환기했다.
강 변호사는 이어 “(한국 특검을) 민주당이 풀어놓은 3마리의 사냥개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구 물고 있다. 교회를 압수수색 하질 않나, 오산 미군 공군기지를 압수수색 하지 않나. 별건 수사를 하지 않나,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까지 넓혀서 수사를 하지 않나, 난리가 났다”며 “그랬더니 오히려 김건희 여사 특검팀에 파견 검사들이 우리 다 돌아가겠다고 집단으로 움직이고 내란 특검에 있는 검사들도 다 돌아가기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미국 방송의 ‘역겨운 잭 스미스’ 보도가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의미에 대해 논평했다.
[강신업TV] 美 방송 뉴스맥스 긴급 보도/미친 잭 스미스 충격 범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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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미친특검이 가녀리고 애잔스런 약한 영부인을 발가벗기고 쇠꼬챙이로 찌르는 마녀사냥이 기한을 연장하면서 저지르고 있다. 인과응보는 변화하는 세상의 실존체험이 된다.
인간의 본성은 칼을 손에 쥐었을때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그 칼로 요리를 할것이냐?
표적에 대한 보복을 위해 휘두를것이냐가 드러난다,칼은 매우 위험하므로 극도로
신중하여 다뤄야한다,바이든이 만든 잭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등
정적을 억압하고 공작하는데 사용했으니 미친 잭 스미스라는 강한 비난을 받는것이다,
강변호사가 비난한 우리네 3특검도 미친 잭 스미스 특검 못지않은 흉폭한짓을 저질렀다,